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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계대학] 용인대 강지훈, ‘한방’ 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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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인 용인대 강지훈. [사진=정종훈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용인대가 지난 22일 오후 태백고원3구장에서 열린 ‘제47회 추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 32강 전주대와의 경기에서 강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전주대의 파상 공세를 집중 있게 막아내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주대가 힘이 좋고 압박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측면 공략을 많이 하려고 했다.” 이장관 감독의 말대로 용인대는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공 소유권을 용인대가 가져오는 동시에 재빨리 두 선수는 빠른 발을 이용해 측면으로 펼쳐졌다. 그 중 강지훈은 동료들을 도와주는 플레이 뿐 만 아니라 자신이 해결 짓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달아났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수 없이 마무리한 모습이 긍정적이었다.

후반 32분 장원빈과 교체되어 나올 때까지 용인대 공격의 중심이었다. U리그 전반기 경기에서 부상 당한 뒤 이번 KBS N 1,2학년 대회를 복귀한 그다. 부상으로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팀을 위해 뛰어다녔다. 강지훈은 “지난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중절골 미세골절로 수술은 하지 않았고, 통깁스를 했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열심히만 뛰자’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강지훈에 대해서 “부상으로 인해 (강)지훈이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1,2학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예선전에 꾸준히 몸을 만들고 있었다. 본선에 맞게 준비를 했는데 과정이 좋았다. 강지훈 선수를 측면에 배치했지만, 윙을 중심으로 넣어서 프리롤로 배치했는데 그 부분이 맞아 들어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속팀에서는 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지만,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에서는 주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다. 강지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도 볼 줄 아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는 스스로 “볼을 이동시키면서 컨트롤했을 때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득점 감각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라며 수줍어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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