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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파 아메리카] ‘뎀프시 1골 1도움’ 미국, 에콰도르 누르고 4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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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에콰도르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사진=AP 뉴시스]


개최국 미국이 뎀프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코파 아메리카 4강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센츄리핑크 필드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전에서 2-1로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클린트 뎀프시의 선제골로 미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0분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저메인 존스의 칼날같은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뎀프시의 머리를 향했다. 뎀프시의 헤더가 에콰도르의 골망을 가르며 미국이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양 팀 선수들이 퇴장 당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후반 5분 에콰도르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베도야의 유니폼을 잡아당겨 넘어트리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에 항의하던 미국의 저메인 존스가 상대 선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두 선수의 퇴장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양 팀 선수들의 파울이 늘어난 가운데 미국이 후반 19분 혼전 상황에서 뎀프시가 골문 반대편에 있는 자네스에게 연결, 이를 자네스가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에콰도르가 잘 짜인 세트 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왈테르 아요비가 골 에어리어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로요에게 낮게 깔아줬고 아로요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에콰도르가 계속해서 공세에 나섰으나 끝끝내 미국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경기는 미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reummming@heraldsports.co.kr]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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