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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살얼음판 승부' 현대캐피탈의 근소 우위 - 25일 V리그 전망
'살얼음판 승부' 현대캐피탈의 근소 우위

1경기 : 대한항공(홈) - 현대캐피탈(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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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다가왔다. 최근 선두 경쟁에 불을 붙인 대한항공은 주전 선수들의 피로도를 곽승석과 신영수가 풀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대한항공은 돌아온 세터 한선수와 함께 김학민, 정지석 등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를 치렀다. 분명 체력적으로 힘들 시기다. 이에 김종민 감독은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곽승석과 신영수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곽승석은 떨어진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지난 OK저축은행 전에서 리베로 유니폼을 입었다. 신영수도 최근 교체 투입으로 코트를 밟으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현대캐피탈(3위)과 삼성화재(4위)가 매섭게 추격해오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상승세를 잇기 위해서는 이 둘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대캐피탈 또한 20일 상무에서 전역한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을 품에 안았다. 정통 센터들이 전위에서 속공을 펼치는 것과 달리 신영석은 어택라인 근처에서 솟구쳐 올라 속공을 펼친다. 이는 마치 백어택과 같은 효과를 낸다.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의 상승세에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바로 신영석이다. 현대캐피탈의 근소 우위 예상.

'8연승' IBK기업은행, 구단 연승 기록에 근접

2경기 : 흥국생명(홈) - IBK기업은행(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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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5라운드 첫 경기에서 GS칼텍스에 발목을 잡혔다. 시즌 초반 쌓은 승점 덕분에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4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 차가 좁혀지고 있다.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만큼 앞으로 ‘3위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질 듯하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지금은 새로운 걸 꾀할 때가 아니다. 센터 속공을 활용하는 현재 스타일을 더 견고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팀 운영 방식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IBK는 8연승을 달리며 현대건설로부터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IBK기업은행은 연승을 거듭한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풀세트 접전을 펼친 적이 없다.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맥마혼은 4라운드 들어 기복 없는 기량을 뽐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는 4라운드에서 득점 2위(143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5.45%),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1개)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의 천적 노릇을 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이번에도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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