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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디펜딩 챔피언' IBK, 최하위에 한 수 가르친다 - 21일 V리그 전망
디펜딩 챔피언' IBK, 최하위에 한 수 가르친다

1경기 : IBK기업은행(홈) - KGC인삼공사(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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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시즌 초만 하더라도 하위권을 헤매며 올 시즌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하지만 불과 2개월 만에 팀이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되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4라운드 초반 4승을 하는 동안 상대 팀에게 단 한 세트만 내주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마음에 걸리는 점은 있다. 승리하는 동안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다는 점이다. 매 경기 들쑥날쑥한 전새얀-채선아 리시브 라인이 안정을 되찾는다면 조금 더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다.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다행히 4라운드 전패를 막아냈다. GS칼텍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것. 올 시즌 첫 승점 3점 경기를 해냈고, 홈 팬들에게 홈 첫 승도 선물했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승점도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5위와의 승점 차가 꽤 벌어져 있어 최하위 탈출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올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세트만 따낸채 전패를 당한 결과로 미루어보아 이번 경기도 KGC인삼공사에 악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라이벌 매치' 상승세 탄 현대캐피탈의 우세 전망

2경기 : 현대캐피탈(홈) - 삼성화재(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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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간 대결은 V리그 흥행의 보증수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으르렁대며 서로에 칼날을 들이댔다. 역대 전적으로만 놓고 보면 삼성화재의 우위가 점쳐지나 결국 배구 또한 흐름의 스포츠다.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3승 1패로 웃었다.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그 누구도 당해낼 재간이 없다. 4라운드 전승의 상승세. 선두 OK저축은행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외인’ 오레올의 공격 점유율(34.54%)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공격 성공률은 58.54%로 리그 1위일 만큼 효율적인 공격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또 세터 노재욱의 안정된 토스 아래 문성민을 비롯한 최민호, 진성태 등 공격 루트가 다양하게 뻗어 있다.

한편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처졌던 삼성화재는 ‘독일 특급’ 그로저가 합류한 이후 승점을 쌓아 현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가능한 한 많은 승점을 챙겨야 한다. 변수가 많지만 현대캐피탈의 우세가 예상된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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