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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 K리그 전설’ 데얀, FC서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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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 후 2년만에 다시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게 된 데얀. [사진=FC서울]


데얀이 친정팀 FC서울과 2년 계약을 맺고 K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FC서울은 28일 스트라이커 데얀의 영입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데얀은 2014년 중국 진출 이후 2년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데얀은 내년 1월 4일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를 통과할 경우 괌 전지훈련에 곧바로 참가할 예정이다.

데얀의 FC서울 컴백은 선수 본인의 강력한 바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데얀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FC서울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1981년생(한국나이 34세)으로 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한국 무대로 복귀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은퇴하고 싶은 열망이 데얀을 다시 FC서울로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41골 36도움. 살아있는 K리그의 전설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전적의 데얀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한 우려를 쉽게 거둘 수 없다. 하지만 데얀은 지난 2년간 중국 슈퍼리그에서 56경기 출전, 31득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서울로서는 어느 정도 걱정을 던 셈이다.

한편, FC서울은 데얀의 합류로 아드리아노, 박주영, 윤주태 등으로 구성된 공격 자원이 한결 두터워졌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 서울은 탄력적인 전술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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