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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면초가' 반 할 감독, 유망주 윌슨 다시 불러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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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윌슨은 빈궁에 허덕이는 맨유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사진=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페이스북)


무뎌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칼날이 유망주 제임스 윌슨의 복귀로 날카로워질까.

영국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간)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임대 생활을 갓 시작한 윌슨을 다시 불러들일 준비가 됐다'는 기사를 통해 제임스 윌슨의 조기 임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맨유는 6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연이은 불의의 부상으로 초토화된 수비진과 더불어 빈약한 골 결정력에 허덕이는 실정. 지난 11월 29일 레스터 원정에서 주장 웨인 루니마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반 할 감독이 꺼내들 수 있는 공격 자원은 약관도 채 되지 않은 안토니 마샬이 유일하다. 급한대로 마루앙 펠라이니를 기용하고 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반 할 감독에게 '윌슨 복귀 카드'만이 남았다.

윌슨은 올 시즌 맨유에서는 주로 벤치를 지켰으나 지난 달 챔피언십에 속한 브라이튼으로 임대 이적 후 3경기 출전해 2골을 쏘아 올리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 윌슨의 임대 계약에는 '중도복귀' 조항이 삽입됐기 때문에 반 할 감독이 마음만 먹는다면 윌슨의 조기 복귀는 가능하다.

최근 12경기 10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머쥔 반 할 감독은 문전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선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과연 반 할 감독이 윌슨을 불러들여 다시금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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