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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피어밴드 "7이닝 무실점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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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 첫 무실점 피칭을 한 피어밴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기분이 매우 좋다."

넥센의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삼성을 상대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피어밴드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불과 이틀 전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피어밴드는 1이닝을 소화하며 22구를 던졌다. 이날 등판 자체가 불투명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확고했다.

피어밴드는 "어제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패해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오늘 등판을 거르면 꽤 오랫동안 투구를 쉬는 셈이기 때문에 등판하고 싶었다"며 이틀 만에 등판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7이닝을 97개의 공으로 틀어막으며 최고의 피칭을 했다. 선발 포수 유선정이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어 3회부터 김재현이 마스크를 썼지만 피어밴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포수의 리드가 좋았다"고 공을 돌렸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에게도 "한국까지 와서 가족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Linsanity_H]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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