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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D-2] 강호 러시아 U-대표팀 필두로 각국 선수단 속속 입국…대회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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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센터 안드레이 데샤트니코프(21 제니트 220cm). 사진(잠실)=김유미 기자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 출전할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23일 입국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오타와대학교와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도 각각 23일 저녁과 24일 입국해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바실리 카라세프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은 2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숙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잠실 학생체육관으로 이동, 2시간여 동안 낯선 코트를 익히고 볼 감각을 익히는 등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9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바로 실시한 훈련인 만큼 강도는 높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눈빛에서는 각오가 느껴졌다.

러시아는 2013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우승국이다. 이번에도 신장이 220cm에 달하는 안드레이 데샤트니코프(21 제니트) 등 젊은 유망주들로 팀을 구성했다. 데샤트니코프는 어마어마한 신체조건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NBA 드래프트에도 도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데샤트니코프는 “러시아가 비록 지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공은 둥글다”며 “한국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나라가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을 걸 알기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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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 출전할 러시아 대표팀이 대회를 이틀 앞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유미 기자]


한편 러시아는 오는 26일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캐나다, 29일 한국B팀(챌린지)과의 풀리그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한국A팀)과의 대결은 대회 마지막날인 오는 30일 오후 4시다. [잠실=나혜인 기자 @nahyein8]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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