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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우승사냥 재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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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단숨에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롯데 챔피언십에서 후배 김세영(22 미래에셋)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한 뒤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섰다. 먼데이 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잡은 헨더슨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1타차 선두에 나서며 2주 연속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헨더슨은 지난 주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았으나 단독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박희영(28 하나금융그룹)과 이미향(22 볼빅)은 나란히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카린 이셰르(프랑스),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희영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으며 이미향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타를 줄였다.

JTBC 파운더스컵 우승자인 김효주(20 롯데)는 이틀 연속 2타씩을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미셸 위(25 위성미)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전날 4타를 잃어 사상 첫 컷오프 위기에 몰렸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 고보경)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62위에 랭크된 리디아 고는 턱걸이로 힘겹게 예선을 통과했다. [해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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