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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만에 LPGA 입성한 곽민서 첫 우승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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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서.


곽민서(25 JDX)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곽민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4개)를 몰아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곽민서는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차로 추격했다.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한 곽민서는 지난 해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올라 6년 만에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규 투어에 입성해 거둔 최고 성적은 2013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의 공동 30위다. 고교 졸업 후 2009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간 곽민서는 시메트라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출전 선수 144명과 관계자를 포함해 200여 명에게 식사 대접을 해 화제가 됐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헨더슨은 만 17세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7 고보경) 보다 어리다. 지난 해 12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아마추어로 출전한 캐나다 여자 프로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골프신동이다.

리디아 고(18 고보경)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4위를 달렸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펑산산(중국)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은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7위, 지난 주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세영(22 미래에셋)은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다.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최나연(28·SK텔레콤)은 6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5위로 내려 앉았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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