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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고진영-안송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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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이 3라운드 도중 9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이승현(24 NH투자증권)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승현은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승현은 고진영(20 넵스), 안송이(25 KB금융그룹)와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이들은 공동 4위인 허윤경(25 SBI)과 김보아(20 볼빅)를 1타차로 앞선 채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경쟁에 나서게 됐다.

전반에 버디 4개를 잡고 후반에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이승현은 경기후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어제와 비슷하게 버디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 오늘은 특히 중거리 퍼트가 많이 들어가 샷에 대한 부담이 덜했다. 경기를 하다 보니 감이 찾아오는 것 같다"며 "내일 최종라운드는 떨리긴 하는데 욕심은 버릴 것이다. 리더보드를 보지 않고 경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2승을 거두며 만만찮은 실력을 뽐낸 고진영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고진영은 경기후 "공략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며 "그린 뒤가 높아 오르막 퍼트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고진영은 지난 주 삼천리 투게더 오픈 최종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는 바람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안송이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를 지켰다. 안송이는 경기후 "위기가 몇 번 있었지만 성적이 잘 나왔다"며 "특히 전반 12번홀에서 티샷이 OB가 날 뻔했는데 나무를 맞고 카트 도로 쪽으로 들어왔다. 7번 아이언으로 레이업을 하고 그린 주변으로 보내서 파로 잘 막았다"고 말했다.

1라운드 종료후 안송이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던 김보경(28 요진건설)은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로 밀려났다. 지난 주 삼천리 투게더 오픈 우승자인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감기 몸살로 기권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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