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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체육회 대상 박승희, 평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겨냥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의 영예는 ‘쇼트트랙 여왕’에게로 돌아갔다.

박승희(23 화성시청)가 지난 23일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4년 한국 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2010년 최우수상 수상 이후 4년 만에 받은 대상이다. 그는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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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가 환한 미소와 함께 금메달 수상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박승희 인스타그램

박승희는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빙상 쇼트트랙 여자 1000m, 3000m 계주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500m), 은(1000m), 동(1500m)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한 박승희는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쇼트트랙 선수로 남는다면 은퇴를 고려해야했다. 스케이팅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박승희는 “지난해는 스피드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신없이 보냈다. 올해는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빙속여제’ 이상화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는 박승희의 목표는 평창 올림픽이다. “지금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더 알아가는 단계지만 1000m가 가장 낫다”고 자평한 그는 지난 16일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14위(1분17초23)를 차지했다. 500m는 21위에 그쳤으나 78초67(1·2차 레이스 기록 합계)로 6차 대회 80초33보다 기록 단축에 성공했다.

한편 최우수상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볼링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종우(24 광양시청)와 리듬체조 사상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딴 손연재(21 연세대)가 받았다. 우수상의 기쁨은 이나영(볼링), 박경두(펜싱에페), 나아름(사이클), 양수진(근대5종)이 각각 안았다. [헤럴드스포츠=노유리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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