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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클럽 '추인달', 추신수 부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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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추신수를 응원하고 있는 댈러스 한인팬들의 모습. 올해는 팬클럽 '추인달'의 응원존까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추인달’이 추신수의 부활을 함께 한다.

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를 응원하는 특별한 모임이 공식 출범한다. 추신수는 오는 1월 31일(현지시간) 댈러스의 한인신문인 뉴스코리아의 강당에서 팬클럽 ‘추인달’(추신수 인 달라스)의 공식 창단식에 참석하고 팬미팅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뉴스코리아와 IB월드와이드가 공동주관하고 ‘추인달’이 주최한다.

이날 ‘추인달’ 창단식 및 팬미팅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는 팬클럽 회원 배지와 함께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또 텍사스 구단이 제공하는 그룹 할인 티켓, 모자와 티셔츠, 추신수 선수의 소장품 등의 경품도 제공된다.

댈러스 지역의 추신수 팬클럽은 사실상 이번이 첫 출범이다. 지난해 추신수가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몇몇 한인들을 중심으로 팬클럽을 만들었지만 활동이 미미했고, 이번에 2년차를 맞아 대대적으로 ‘추인달’ 팬클럽을 시작하는 것이다.

텍사스 첫 해 부진했던 추신수도 이번 팬클럽 발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에 와서 야구를 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댈러스 한인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최근 댈러스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와 교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12월에는 댈러스 포트워스 지역의 한국학교 학생 25명을 레고랜드에 초대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고, 앞서 11월에는 미국인 장애아동들과도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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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추신수.

한편 추신수 팬클럽에 대해 텍사스 구단도 이례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각종 기념품에 입장료 단체할인 제공은 물론, 경기장 내 추인달 응원존을 별도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배려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텍사스 구단이 스타플레이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선수 개인 팬클럽에 이렇게 큰 배려를 하는 경우는 없다. 그만큼 올시즌 추신수 선수의 활약과 댈러스 지역 한인사회의 응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추인달의 우성철 회장은 “추인달은 시즌 중 한 달에 한 번 단체응원을 실시할 것이다. 특히 6월15일은 한인의 날인데, 마침 류현진 선수가 속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류현진 선수가 선발로 나올지는 미지수이지만 대대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 모집을 하고 있는 추인달 팬클럽은 2월 말 인터넷홈페이지를 오픈해, 정보공유는 물론 자체 리포터를 통해 추신수 및 텍사스 관련 뉴스도 생산할 예정이다. 팬클럽 관련 정보는 이메일 chooindal@gmail.com로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해 9월 초,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을 수술해 일찌감치 정규시즌을 마감한 추신수는 오프시즌 동안 귀국하지 않은 채 댈러스에 머물며 2015년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매주 5일씩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찾아 하루 3시간 반씩 재활치료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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