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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민 맹활약,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잡고 4연패 탈출

  • 기사입력 2015-01-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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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은 6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8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연패중인 팀들 간의 맞대결에서 결국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4연패에서 탈출하게 됐고, 반대로 우리카드는 용병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4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의 앞서갔다. 케빈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케빈은 오픈 공격성공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더니, 신으뜸의 공격을 연이어 가로막았다. 후위공격까지 성공시키며 한국배구에 많이 적응된 모습을 보여줬다. 돌려서 때리는 동작이 많이 부드러웠다. 여오현의 수비도 앞서가는데 한몫했다.

반면에 우리카드는 범실이 너무 많았다. 현대캐피탈의 목적타 서브에 번번히 리시브가 흔들렸다.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자연스레 김광국의 토스도 부정확했고, 이는 곧 김정환과 최홍석 등의 공격범실을 유발했다. 결국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17로 이겼다.

2세트 들어서면서 우리카드가 살아났다. 최홍석과 김정환의 퀵오픈이 살아났다. 케빈이 연속 범실을 기록하며 2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5-2로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다시 리시브가 불안해진 것이 화두였다. 다시 1세트의 악순환이 반복됐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의 활약이 눈부셨다. ‘대선배’ 권영민과 최태웅을 제치고 주전 세터로 도약한 이승원은 안정적인 토스를 올려주며, 케빈과 문성민의 공격을 수월하게 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속공도 일품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며 2세트를 가져가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3세트에는 용동국과 문성민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우리카드의 ‘미래’ 용동국은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블로커들을 겁내지 않았다. 어려운 공격도 자신있게 때려내며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에는 문성민이 있었다. 자신의 특기인 파이프 공격은 물론이고, 퀵오픈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3세트에 들어서는 용병인 케빈보다도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3세트도 가져가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 날 케빈이 21점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문성민과 최민호가 각각 18점과 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에 우리카드는 용동국이 10점을 기록한 것이 최다 득점이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우리카드가 빠른 플레이를 하는 팀이라서 그쪽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도중에 외국인 선수의 교체를 단행하기도 했고, 주전 세터가 명확하지도 않았다. 4연패의 악몽도 경험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다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만들었다. 남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주느냐에 플레이오프 판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 6일 프로배구 결과
현대캐피탈(9승 12패) 3(25-17,25-18,25-21)0 우리카드(2승 19패)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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