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원아시아투어 호주오픈 첫날 선두권을 형성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매킬로이는 27일 호주 시드니의 호주 골프클럽(파71 6591m)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리차드 그린(호주)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4언더파로 선두애 나선 조던 스피스(미국)와는 2타차다.

반면 지난 해 이 대회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매킬로이에게 우승컵을 내 준 세계랭킹 3위 아담 스캇(호주)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 3오버파 74타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공동 82위.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중인 정연진(24)은 이븐파 71타로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공동 22위에 올랐다. 최준우는 1오버파 72타로 부 위클리(미국)와 함께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2오버파 73타로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양건과 함께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장이근과 최진호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8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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