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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골퍼 존 한 유럽투어 Q스쿨서 '꿈의 58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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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타를 기록한 골프공을 들고 포즈를 취한 존 한. 출처=유러피언투어닷컴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존 한(미국)이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 '꿈의 타수'인 58타를 쳐 화제다.

유러피언투어의 공식 사이트인 유러피언투어닷컴은 19일(한국시간) "존 한이 스페인 기로나의 PGA 카탈루냐 리조트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Q스쿨 나흘째 경기에서 12언더파 58타를 쳤다"고 보도했다. 존 한은 올시즌 유럽투어 아프리카오픈에서 61타를 친 적이 있다. 생애 베스트 스코어다. 50대 타수를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볼을 닦은 뒤 다시 놓고 치는 프리퍼트 라이( preferred lies)를 적용한 탓에 이날 스코어는 유러피언투어에 의해 공인 받지는 못했다.

6라운드 108홀로 치러지는 이번 Q스쿨에서 존 한은 나흘째 이같은 스코어를 기록해 공동 104위에서 공동 13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몰아치기를 못하면 컷오프에 걸릴 처지였던 존 한은 12타를 줄이며 선두에 5타차로 따라 붙었다. 존 한의 나흘간 스코어는 67-79-72-58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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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타를 기록한 존 한의 스코어카드. 출처=존 한 트위터


10번홀에서 출발한 존 한은 첫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7번홀 부터 다시 4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그리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존 한의 전반 스코어는 28타, 후반 스코어는 30타였다. 올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상금랭킹 120위를 기록한 존 한은 경기후 "숫자를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다. 한샷 한샷 집중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데이비드 듀발과 알 가이버거, 칩 벡, 폴 고이도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선 아니카 소렌스탐이 각각 59타를 친 적이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18홀 최소타는 61타다. 작녀엔 미국의 9살짜리 골프신동 잭 애덤스가 58타를 쳐 화제가 된 적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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