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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LPGA 사상 최연소 신인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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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상 최연소 신인왕을 차지했다.

투어 공식 사이트인 LPGA닷컴(www.lpga.com)은 13일(한국시간) "17세인 리디아 고가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투어 사상 최연소로 2014년 신인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연소 신인왕 수상자는 1973년 수상자인 18세의 로라 보였다.

지난 해 말 프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올시즌 2승을 거뒀다. 4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과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13차례나 '톱10'에 들었다.

리디아 고는 LPGA투어에서 40경기 연속 '메이드 컷'을 기록중이다. 신인왕 포인트에서는 1517점을 기록해 2위인 이미림(918점)을 500점 이상 앞섰다. 이미림도 데뷔 시즌인 올 해 2승을 거둬 신인왕 자격이 충분했으나 리디아 고의 활약이 너무 컸다.

리디아 고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는 내게 드림 시즌이었다"며 "전설적인 선수들이 수상한 LPGA 신인왕 명단에 내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올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56만 4962달러를 벌어 LPGA투어 사상 최연소 상금 백만달러 돌파의 기록도 세웠다.

세계랭킹 3위인 리디아 고는 이번 주 멕시코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세계랭킹 1,2위인 박인비(26 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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