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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특집]박상현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상금왕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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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스포츠(충남 천안)=최웅선 기자]박상현(31 메리츠금융)이 WGC(월드골프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 있는 일본투어 2014 브리지스톤 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내셔널 타이틀 정복에 나섰다.

박상현은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개막을 앞두고 헤럴드스포츠 취재진을 만나 “내셔널 타이틀이기 때문에 출전을 망설일 필요는 없었다”며 “한국오픈을 통해 침체된 한국 남자골프를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은 지난 6월 코리안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에서 4년 10개월 만에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7주 만에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일본투어 참가를 위해 곧장 현해탄을 건넜던 박상현은 “추석 한 주를 빼면 10개 대회 연속 출전이라 피곤하지만 샷감이 워낙 좋아 한국오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상금왕 등극에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상금왕이 확정적”이라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화려하게 상금왕에 등극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상호(59), 최광수(54)가 보유하고 있는 KPGA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한 우승상금 3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7억1290만원으로 2009년 배상문(28 캘러웨이)이 기록한 투어 단일시즌 최다 상금(5억 6495만원)을 갱신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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