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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 이번 주엔 예선탈락 '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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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컷오프된 배상문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배상문(28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4~2015시즌 두번째 대회인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이하 SHC오픈)에서 예선탈락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 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 씩으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배상문은 바로 다음 주에 열린 SHC오픈에서 컷오프되며 골프 경기의 본질을 잘 보여줬다.

배상문은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312.8야드에 달한데다 페어웨이 적중률 71.43%, 그린 적중률 72.22%로 롱게임엔 문제가 없었으나 퍼팅이 좋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의 골프장들은 휴양지 코스라 난이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하루에 4~5언더파 이상을 몰아쳐야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다. 앤드류 푸트남(미국)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한편 PGA 공식 데뷔전인 지난 주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예선탈락의 쓴 맛을 본 김민휘(22 신한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45위에 올라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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