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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 "상금타이틀 탈환 꼭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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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레이디스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안선주. 사진제공=KLPGA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안선주(27 모스버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9000만엔)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안선주는 12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 65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 이지희(35)를 2타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 1620만엔(약 1억 6000만원)을 차지한 안선주는 시즌상금 1억 2160만엔으로 이보미(26 코카콜라)를 2위로 밀어내고 상금랭킹 선두로 뛰어 올랐다. 안선주는 올시즌 19경기 만을 소화한 상태에서 상금랭킹 선두에 나서 25경기를 뛴 이보미 보다 경제적인 골프를 한 셈이다.

선두 이지희에 4타차로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안선주는 16번홀 버디로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같은 홀서 보기를 범한 이지희를 2타차로 제쳤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4승을 거두는 동시에 일본투어 통산 17승째를 기록했다. 2010년과 2011년 JLPGA투어 상금왕을 2연패한 안선주는 3년 만에 생애 세번째 상금왕 획득을 노리게 됐다. 잔여 경기가 7경기에 불과해 안선주의 상금타이틀 탈환은 8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안선주는 헤럴드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올시즌 목표가 세번째 상금타이틀 획득"이라며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좋은 계기를 만든 만큼 나머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꼭 상금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선주는 다음 주부터 2주 연속 경기에 출전한 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에 나설 계획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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