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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현장] 준비된 기대주, 다이빙 김영남-우하람 조
*헤럴드스포츠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AGNS)의 협조로 주요 현장기사를 소개합니다. 아시안게임 및 AGNS 기사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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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싱크로다이빙 종목에 출전하는 김영남.

29일부터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다이빙 경기가 열린다. 지난 해 TV 예능 프로그램의 소재로 많이 다뤄졌던 이 종목은 크게 스프링보드와 플랫폼으로 나뉜다. 스프링보드는 널뛰기판과 흡사한 보드에서 추진력을 받아 뛰고, 플랫폼은 딱딱한 일반 다이빙 대에서 공중동작을 선보인다. 한국은 다이빙 국제대회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메달을 노려볼만 하다.

김영남(18 인천체고), 우하람(16 부산체고)으로 구성된 싱크로 다이빙 조가 유력한 메달 후보다. 지난 6월 김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두 선수는 동시에 뛰는 싱크로 다이빙 두 종목(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 각각 386.16점, 388.44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명싱상부 국내 최고의 궁합이라고 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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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싱크로 다이빙 종목에 출전하는 우하람.

이 두 선수의 호흡은 이미 세계 무대에서도 검증되었다. 2013 세계선수권에서 이들은 플랫폼싱크로와 스프링싱크로에서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늘 그래왔듯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은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선수권 우승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은 다이빙 전 종목을 석권하며 다이빙 최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편 북한 선수들의 출전 또한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싱크로, 체조 등과 같은 기예 종목에 강한 북한이 이번 다이빙에서도 깜짝 선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인천=김민성 기자(AGNS)]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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