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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휘에 이어 박성준도 美PGA투어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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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미국PGA투어 입성에 성공한 박성준.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박성준(28)이 웹닷컴 파이널스 최종전인 웹닷컴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꿈에 그리던 미국PGA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박성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박성준은 전날 보다 순위가 3계단 하락했지만 내년 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지는 50명 안에 포함돼 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에 데뷔하게 됐다. 박성준의 최종 시드 순위는 45번이다.

박성준은 2011년부터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뛰다 미국무대로 진출했다. 지난 해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바나 H컵 KBC오거스타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일본무대에 안주하지 않고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를 거친 끝에 꿈에 그리던 PGA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김민휘(22 신한금융그룹)는 웹닷컴 파이널스 3차전 종료후 미국PGA투어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박성준과 함께 루키로 미국PGA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다. 김민휘는 웹닷컴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했으나 PGA투어 최종 시드 순위는 25번이다.

미국PGA 2부투어격인 웹닷컴투어에서는 정규시즌 상금랭킹 25위안에 들거나 시즌말 파이널 4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25위안에 드는 50명에게 이듬해 미국PGA투어 진출권을 부여한다.

위창수(42)는 웹닷컴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를 기록해 내년 PGA투어 잔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미국PGA투어에서 뛰는 한국선수들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양용은(42)과 위창수가 투어 카드를 잃은 반면 김민휘와 박성준이 새로 가세했다. 이로써 내년 미국무대에서 뛰는 한국선수는 맏형 최경주(44 SK텔레콤)와 취리히클래식 우승자인 노승열(23 나이키), 그리고 지난 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인 배상문(28 캘러웨이)에 김민휘와 박성준 등 5명이 뛰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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