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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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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미셸 위.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미셸 위(24 위성미)가 다음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복귀전을 치르기로 했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의 우승 경합이 관심사다.

미국의골프채널은 5일(한국시간) "손가락 부상으로 투어를 중단했던 미셸 위가 주치의의 허락에 따라 다음 주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의 마이크 스캔란 대변인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미셸 위는 주치의로부터 손가락 수술후 회복 과정이 잘 진행되었으며 다음 주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미셸 위는 7월 중순 열린 마라톤 클래식 도중 디보트에 놓여 있던 볼을 치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이후 지난 달 7일 마이어 LPGA 클래식 첫날 경기도중 전반 9개 홀을 마친 후 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후 정밀진단을 받았으며 오른손 검지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한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된 것이다.

미셸 위의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미셸 위는 이번 주부터 풀스윙을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하지만 한달간 쉬어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현재 몸 상태는 부상 전의 90% 정도"라고 말했다. 사업 관계로 중국과 잉글랜드를 방문중인 레드베터는 미셸 위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보내주는 스윙 영상을 보고 전화를 통해 자세를 교정해 주고 있다.

미셸 위의 출전으로 다음 주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올시즌 메이저 우승자들이 모두 출전하게 됐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렉시 톰슨(미국)과 US여자오픈 챔피언인 미셸 위, 그리고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모 마틴(미국)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인비다. 이들은 오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 6476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이 대회에서 메이저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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