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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우, 후지 산케이 클래식 첫날 1타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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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산케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른 류현우, 헤럴드스포츠DB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류현우(33)가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 후지 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 1000만엔)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류현우는 4일 일본 야마나시현의 후지 사쿠라 컨트리클럽(파71 7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프라야드 막생(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5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마루야마 다이스케, 타니구치 도루(이상 일본)와는 1타차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 뛰고 있는 류현우는 일본투어 데뷔 첫 해인 2012년 코카콜라 토카이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지난 해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2013년 KPGA 대상을 수상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류현우는 첫 홀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었다. 후반 1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2개의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 올린 류현우는 5번홀(파4)에서 2번째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3)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올시즌 주니치 크라운 우승자인 김형성(34 현대자동차)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형성은 이날 17번홀(파4)까지 5타를 줄여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즈노 오픈에서 일본 진출 첫 우승을 거둔 장동규(26)는 1타를 잃어 공동 47위(1오버파 72타)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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