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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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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마스터피스 2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에 오른 이정민. 사진제공=KLPGA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이정민(22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둘째 날 단독선두에 나서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이정민은 15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 67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선두를 내 준 단독 2위 장수연(20 롯데마트)을 1타차로 앞섰다.

선두 장수연에 6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한 이정민은 10번홀(파4)부터 시작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 3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4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1타를 더 줄인 뒤 8번홀(파4)에서도 신들린 아이언 샷으로 탭인 버디를 추가했다.

반면 대회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세워 선두에 올랐던 장수연은 15번홀(파3)까지 2타를 줄였지만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단독 2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지난 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승부 끝에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한 이정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정민은 6월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뒤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와 한화금융 클래식에서도 연 이어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정민은 “날씨가 좋아지면서 비거리가 늘어났고 짧은 아이언 공략이 많아졌다”며 “러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니 타수를 줄이는데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3,4라운드에서도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2주 연속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며 “이틀 동안 샷 감이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현(23 CJ오쇼핑)도 5타를 줄이며 5언더파 139타로 이정은(26 교촌F&B), 현은지(19)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1위 김효주(19 롯데)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장하나(22 BC카드)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초청출전한 신지애(26)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10위로 뛰어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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