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軍, 올해 예비군 훈련 코로나19로 모두 후반기 연기
후반기 예비군 훈련 개시 45일 이전 발표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훈련만 제한 실시
국방부는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예비군 소집훈련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후반기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이 모두 후반기로 연기된다.

국방부는 15일 국민 보건안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반기에는 예비군 소집훈련을 시행하지 않고 후반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 시작 일자와 방안은 훈련 개시 45일 이전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동원사단 등 동원위주부대는 연중 상시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작년 코로나19로 실시하지 않았던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훈련을 전반기부터 부대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훈련은 동원사단과 동원지원단 등 동원위주부대의 대대급 이하 초급간부 직위에 예비역 중위, 대위, 하사, 중사를 소집·훈련함으로써 전시 임무 숙달 등 기본 직무수행이 가능토록하는 훈련이다.

현재 지원자 중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박3일 동원훈련을 포함해 연 15일 시행되고 있다. 작년 1769명이 대상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실시되지 않아 올해 3011명으로 대상이 늘었다. 군 당국은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훈련의 경우에도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인원을 연중 분산하고 방역대책을 강구해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발열 등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훈련입소가 통제되며 훈련중 식사 장소 분리 및 칸막이 설치, 그리고 훈련이 끝난 뒤에도 건강 이상 여부 확인과 밀접접촉자 관리 등 조치를 병행하기로 했다.

또 작년 시행했던 원격교육도 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과 연계해 시기, 방법, 대상, 과목 등을 검토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