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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칼럼] ‘5.18정신’ 헌법전문을 총선공약으로
작년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관객 1300만을 돌파하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과거사 청산에 눈 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 ‘건국전쟁’, ‘다시 김대중’이 뒤를 이었고 ‘파묘’도 역사성은 좀 약하지만 흥행 성적이 상...
2024.04.03 12:02
[헤럴드비즈] 규제 샌드박스, 규제를 넘어 혁신으로
첨단 기술의 발전 속도는 예측 불가능할 만큼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에 따르면 자사 그래픽처리장치 최신 버전인 ‘블랙웰’은 직전 제품보다 30배나 뛰어난 AI 추론이 가능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이에 대해 “기술 발전의 속도로 환산하면 8년에 ...
2024.04.03 12:02
[기고] 부담금 전면 정비를 환영한다
‘그림자 조세’라고 불리는 게 있다. 바로 부담금이다. 세금은 아니지만 여러 이유로 정부가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거둬들이는 돈이다. 그런데 막상 알지 못한 채 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매달 내는 전기 요금에는 사실 3.7%의 전력기금 부담금이 포함돼 있다. 영화상영관에 가서 입장권을 사면 3%의 입장권 부과금...
2024.04.03 12:01
ELITE VS. PEOPLE: HOW TO STOP THE GLOBALIST FRACTURE [Angel Alonso Arroba’s Geopolitical Insights]
이 기사는 해외 석학 기고글 플랫폼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Is globalization in retreat? That is a question plaguing international fora and increasingly posed to those analyzing and studying international relations. I have heard all types of arguments, both in favor and...
2024.04.02 11:28
[특별기고] GTX 개통,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하다
수도권에 광역급행철도(GTX) 서비스가 오는 30일 개통된다. GTX-A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에서 동탄까지 20분에 이동할 수 있다. GTX는 도심의 지하 40~50m 깊이에서 시속 180km 속도로 운행하여 기존 광역철도보다 2~3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GTX 개통은 출퇴근 시간 30분 교통혁명을 실현한다. 출퇴...
2024.03.28 11:30
[헤럴드광장] 보험소비자 보호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보험은 같은 위험을 보유한 사람들이 위험공동체를 형성하여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사고가 발생한 사람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역사적으로 환난에 십시일반으로 서로를 돕는 지방단위의 자치규약인 향약이 위험공동체를 구성하는 역할을 했었고, 현대 사회에서는 구매의 강제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
2024.03.28 11:17
[헤럴드 광장] ‘인생2막’ 귀농·귀촌과 이정표
필자는 틈나는 대로 홀로 또는 지인들과 함께 전국의 산을 찾아다닌다. 이때 제법 이름난 산인데도 이정표가 모호하거나 잘못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정작 있어야 할 곳에 이정표가 없어 한참을 헤매거나 목적지가 아닌 곳에 다다르는 낭패를 겪기도 한다. 인생은 곧잘 산행에 비유된다. 그럼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
2024.03.27 11:08
[헤럴드광장] 인증규제 개선,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과제
지난 2월 27일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은, 현재 법령상 요구되는 다수의 법정인증 제도를 대폭 정비하는 내용의 “인증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은 해외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법정인증(257개)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인증제도를 주로 안전, 의료, 보건 등으로 한정해 운영하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
2024.03.25 11:11
새가 무슨 죄인가? [헤럴드광장]
‘새가 날아든다. 왼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萬壽門前)에 풍년새, 산고곡심무인처(山高谷深無人處) 울림비조(鬱林飛鳥) 뭇새들이 농춘화답(弄春和答)에 짝을 지어 쌍거쌍래(雙去雙來) 날아든다.’(하응백, 창악집성) 수록자에 따라 약간씩 가사가 다르기는 하나 대체적으로 이렇게 부르는...
2024.03.23 14:22
[헤럴드광장] 늦어지는 금리인하, 과잉긴축 경계해야
지난해 연말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자꾸 늦어지는 모양새다. 금년 성장률에 대한 전망이 작년 6월 1.1%에서 최근에는 2.1%로 상향 조정될 만큼 견조한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물가 또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시장 기대수준에는 못 미치며 더딘 상황이다. 이애 연초 6회 인하를 ...
2024.03.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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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사라진 아기 울음소리에 인기 뚝…49억 어린이집 17억에 팔렸다 [부동산360]
부동산 경기 침체에 경매 시장도 주춤한 가운데, 유찰이 반복되며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내 한 어린이집이 최초 감정가의 3분의 1 수준에 경매에 나왔는데, 최저 입찰가에 근접한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경기 한 노유자시설은 감정가(약 49억3400만원)의 35% 수준인 약 17억35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지난해부터 유찰을 거듭하며 최저 입찰 가격이 감정가의 34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