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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잇따라 깨지는 메르스 공식, 민관대처 더 기민해야
이른바 ‘메르스 공식’이 잇달아 깨지고 있다. 메르스의 감염력과 전파력, 위험도 등에 대한 당국의 예측이 번번히 빚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가 아니라면 설령 메르스에 감염되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는 공식이 우선 그렇다. 16일 현재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19명이다. 그런데 이 중 4명은 평소 별다른...
2015.06.17 11:02
[사설]역학전문조사관 체계적 양성 이제라도 시작하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같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역학전문조사관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초기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면서 메르스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면서 조사 대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당장 환자가 150명에 이르고 격리대상자도 5000명이 넘는다. 그러나 감염...
2015.06.16 11:04
[사설]靑, 정의화 중재안 존중해 국회법 개정안 출구 찾아야
야당이 15일 의원총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국회법 개정안 정국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재안은 ‘정부 시행령에 대해 수정ㆍ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는 문구 가운데 ‘요구’를 ‘요청’으로 수정했다. 글자 하나를 고친 것이 무슨 대수냐고 하겠지만 이 자구 하나가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 논...
2015.06.16 11:04
삼성서울병원,부분폐쇄 후 8명 수술…평소의 4% 수준 그쳐
[헤럴드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부분 폐쇄에 들어간 삼성서울병원은 15일 하루 동안 총 8건의 수술을 했다고 15일 밝혔다.메르스 사태가 터지기 전 이 병원의 하루평균 최대 수술건수가 200건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부분 폐쇄 후에는 4%에 그쳤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가 발생한 이후에도 하루 평균 150...
2015.06.15 20:31
[사설]주가 제한폭 확대, 간접투자 활성화돼야 순기능 살아
주식시장이 15일 가격제한폭을 상ㆍ하한가 각각 30%로 확대한 새 거래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주식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15%를 초과할 수 없었지만 이제부터 그 폭이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가격제한폭이 커지면 가격 변동성도 덩달아 커져 투자 위험도가 한결 높아진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걱정이다...
2015.06.15 11:00
[사설]메르스로 잇단 병원 폐쇄, 일반 환자들 어디로 가나
삼성서울병원이 15일부터 부분 폐쇄되면서 신규 외래와 입원 환자는 아예 받지 않고 응급을 요하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수술도 모두 중단했다. 삼성서울병원 하루 평균 외래환자는 평균 8000~8500명선이며 매일 230여명이 신규 환자가 입원한다. 크고 작은 수술은 하루 200여건이 이뤄지고 주말에도 30~40건이 진행된다...
2015.06.15 11:00
[사설]가뭄비상, 강력 절수대책 등 긴급대응 나서야
국토가 타들어 가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 중부권의 강우량이 평년의 51~55%수준을 밑도는 등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몸살이 극심하다. 11일 내린 단비는 대지를 적시기도 어려울 정도로 소량이었고, 기온은 재차 30도를 웃돌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당분간 큰 비소식도 없어 가뭄 피해는 더욱 ...
2015.06.12 11:03
[사설]온실가스 감축, 의지는 보이되 너무 앞서가지 말아야
정부가 11일 세계 195개국이 참여하는 ‘신(新)기후체제(포스트 2020)’에서 이행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초안을 공개했다. 2030년의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를 기준으로 그보다 14%에서 31% 까지 배출량을 줄인다는 4가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정부는 마련한 시나리오는 경제성장률과 유가, 산업구조 등의 변수를 고려해...
2015.06.12 11:03
[사설]한은 금리인하, 추경 더해져야 경제부양 효과 배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8월 내수 부진을 들어 15개월 만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금통위는 그해 10월과 올해 3월 금리를 재차 내려 초유의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은 상황에서 석 달 만에 다시 인하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
2015.06.11 11:03
[사설]해외건설 7000억달러 쾌거, 제2도약 준비할 때
국내 건설회사의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이 10일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1965년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태국 고속도로 공사를 따내며 첫 발을 내디딘지 반세기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지금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믿었던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2015.06.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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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