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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 일단 정상화, 경제·민생 현안부터 챙겨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표류하던 국회가 재가동에 들어 갔다. 완전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간극이 크지만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일단 문을 연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화 투쟁’과 병행해 예산안 심의 등 민생과 경제도 챙기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한 데 따른 것이다. 새정치연합...
2015.11.09 11:02
[사설] 윤곽 드러난 TPP…가입효과 극대화할 전략 짜라
세계 최대의 경제블록으로 부상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협정문이 5일 뉴질랜드 정부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TPP의 시장 개방 수준은 예상보다 높았다. 회원국들은 30년에 걸쳐 전체 교역 품목의 95~100%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7개국이 모든 교역 품목에 대한...
2015.11.06 11:03
[사설] 바이오 신약, 新성장엔진 가능성 입증한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프랑스 다국적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자체 개발한 당뇨 신약 기술을 39억유로(약 4조8300억원)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그 규모와 의미, 기술적 측면에서 우리 제약사(史)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우선 규모면에서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한미약품은 일단 계...
2015.11.06 11:02
[사설] 40년만의 정책보증 개편, 혁신형 벤처 못자리돼야
금융위원회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보증을 차별화하는 정책보증 체계 개편안을 내놨다. 경쟁력 없는 오래된 한계기업의 보증을 줄이고 성장 초기 기업에 대한 보증을 늘려 창업·벤처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14조3000억원 규모인 창업 5년 미만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2015.11.05 11:10
[사설] 제네시스로 글로벌 명차 도전 현대차를 응원한다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제품명으로 써오던 ‘제네시스(Genesis 신기원)’를 별도 브랜드로 내세워 글로벌 고급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고급차 시장은 전세계 수요의 10%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객 관심도가 집중되면서 완성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로 기회를 잡아보겠다는 게 정의선 부회장의 설명...
2015.11.05 11:09
[사설] 野, 국정화와 민생 분리대응 ‘투 트랙’으로 가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강행의 후폭풍이 거세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한 채 연일 항의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그 바람에 갈길 바쁜 정기국회가 발목을 잡히며 올 스톱 위기에 처했다. 국회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상임위별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야당 불참으로 파행되...
2015.11.04 11:02
[사설] 합병되지만 의연한 처신 돋보인 삼성정밀화학 노사
롯데로 매각되는 삼성정밀화학 노사가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비대위는 롯데의 인수를 적극 지지하는 성명 발표에 이어 “삼성과 롯데의 성공 DNA를 융합해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다짐까지 했다. 통상 인수·합병(M&A) 대상이 된 기업 노조는 무조건 ‘매각 반대...
2015.11.04 11:02
[사설] 국정화 확정고시, 국론 분열은 어찌 수습할 건가
정부는 3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했다. 역사학계는 물론 사회 각층의 거세게 반발하는데도 국정화를 끝내 확정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촉발한 이른바 ‘역사 전쟁’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그 과정은 참담했다. 승자는 없...
2015.11.03 11:00
[사설] 과거사 문제와 경제·안보 ‘투트랙’ 물꼬 튼 韓日정상
2일 한일 정상회담의 화두는 위안부 문제였다. 이 문제 때문에 한일 관계는 3년 반동안 외교 암흑기를 맞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소 닭 보듯’ 하는 사이가 돼 양국 수교 50년 만에 최악의 관계라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위안부 문제를 풀기 위해 아홉 차례의 국장급 회담과 수 차례의 외교장관 협의...
2015.11.03 11:00
[사설] 대화 물꼬 튼 여야, 교과서 정국 출구 찾는 계기로
여야 정치권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꽁꽁 얼어붙은 정국을 풀어갈 실마리 찾기에 나섰다. 우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만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논의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합의했다. 또 3일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비어있는 국회 국토교...
2015.1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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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단독] 목동아파트 60층으로 높인다…초고층 재건축 목동으로 확산 [부동산360]
재건축을 추진 중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높이 60층 아파트로 거듭난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되면 여의도, 잠실 등에 이어 목동에서도 초고층 재건축이 줄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신시가지14단지는 25일부터 60층 층수 변경을 골자로 하는 정비구역 지정 공람에 돌입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목동6단지에 이어 정비계획 수립에 돌입한 셈이다. 공람에 따르면 단지는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최고 높이 계획을 변경했다. 지역여건 및 지구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