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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의료진 사명감 부족이 빚은 ‘날벌레 수액’ 소동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생후 5개월된 영아에게 수액을 투여하는 과정에서 날벌레가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것만 해도 이만저만 충격이 아닌데, 인천 인하대병원에서는 환자에게 투여하기 직전 바퀴벌레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병원이 이런 사실을 직접 신고했으며 확...
2017.09.20 11:19
[사설]새로운 아이디어 하나없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올해도 어김없이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열린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에는 여전히 다양한 할인 상품과 볼거리가 마련됐다.‘KSF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가전,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가 선호할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2017.09.20 11:18
[사설]국민 불안, 국제사회 불신 키우는 안보라인 자중지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간 충돌이 예사롭지 않다. 송 장관과 문 특보 모두 문재인 대통령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인사들이다. 송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많은 곡절을 겪었지만 문 대통령이 끝까지 감싸며 임명을 강행할 정도로 신임하고 있다. 문 특보는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라...
2017.09.19 11:30
[사설]삼성전자의 글로벌 이미지 순위 추락이 주는 의미
삼성전자의 국제적 이미지가 또 다시 급락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2017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69계단이나 추락한 89위에 랭크됐다. ‘톱 10’ 을 바라보다가 이젠 ‘톱 100’ 탈락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삼성전...
2017.09.19 11:30
[사설]치매국가관리제 경제복지 통합서비스 모델돼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코엑스에서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형식으로 구체화된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00대 국정과제를 통해 윤곽이 드러난 이후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직접 만들고 제안한 최대 관심 공약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시행...
2017.09.18 11:21
[사설]김명수 대법원장 국회 인준 더 미룰 명분없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을 놓고 여야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24일 퇴임하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은 고사하고 인준안 처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18일에도 국회는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사정 크게 달...
2017.09.18 11:21
[사설]목숨걸고 불끈 소방관이 손해배상에 시달리는 현실
소방관들이 불을 끄다 기물을 파손하거나 긴급 출동 중 교통사고를 냈다면 그 책임은 당연히 국가가 져야 한다. 가령 한 아파트 베란다에 불이 났다고 치자. 이 때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관들이 혼신을 다해 무사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현관문이 부서지고 소파가 찢어졌다. 집 주인이 이에 대한 변상...
2017.09.15 11:20
[사설]사드만으로는 설명안되는 중국 롯데마트의 철수
중국 롯데마트가 결국 철수키로 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매각주간사로 골드만삭스가 선정되고 실사까지 마쳤다니 연내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드 배치 용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1년 내내 혹독한 보복을 당해온 뒤끝의 결정이다. 철수 결정은 당연한 일이다. 불가피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중국 내 점포 112개 중...
2017.09.15 11:20
[사설]보유세가 경제부총리 운명의 가늠자 되어선 안될 일
부동산 보유세가 불안하다. 그건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불안하다는 얘기다. 지금 보유세는 경제부총리의 운명을 결정할 가늠자가 되어가고 있다. 김 부총리는 지난 3일 부동산 후속 대책 발표 직전 보유세 인상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럴줄 알았다는 듯 바로 이튿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교섭단체대표 ...
2017.09.14 11:11
[사설]전력예비율 현수준 유지로 공급 불안 덜게 돼 다행
하향 조정이 유력하던 발전설비예비율이 지금처럼 22%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 예비율 워킹그룹이 13일 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최종 산정했다고 밝힌 것이다. 여유 전력을 성급하게 줄이려던 움직임이 일단 없었던 일이 된 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다행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야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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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1인가구 3만명 거센 항의…국토부 ‘임대주택 면적 제한’ 전면 재검토 [부동산360]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전면 재검토한다. 1인가구 공급 가능면적이 ‘전용면적 40㎡’에서 ‘전용면적 35㎡’로 줄어들면서 임대주택 수요자들을 중심이 반발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면적 제한 폐지까지도 열어두고 상반기 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4월16일 본지 부동산360 “혼자 사니 단칸방 임대에 살아라?…1인 가구가 뿔났다” 보도참조〉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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