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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처간 엇박자로 ‘미세먼지 오보’ 통합예보체계 절실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했던 지난 주말, 국민들은 잘못된 예보로 두번 고통 받아야했다. 만개한 봄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 행렬이 줄을 이었지만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다. 그러나 기상청은 황사예보를 제 때 하지 못했고, 환경부 국립과학원은 8일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이라고 발표했다. 그...
2016.04.12 11:16
[라이프 칼럼] 무슨 의도로 다시 돌아왔는가 - 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산책을 나간 앞산의 공기는 맑고 투명했으며 발밑에서 올라오는 대지의 냄새는 상쾌했다. 하얀 거품처럼 벚꽃이 부풀어 올랐다. 조그마한 꽃잎들과 잎사귀들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는 이름 모를 새들도 기뻐 보였다. 말 그대로 찬란한 봄이었다. 그런데 아름다운 산책을 끝내고 아파트로 돌아오는 길...
2016.04.12 11:14
[광화문광장] 아파트 리모델링 안전한가? - 조성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책임교수
얼마 전 인도의 콜카타에서 건설 중이던 고가도로가 붕괴돼 26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에서는 작년 7월에도 뉴델리의 다가구주택이 붕괴됐고, 작년 2월에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신축건물이, 재작년 7월에는 타밀나두 주의 11층 건물이 폭우에 붕괴되면서 61명이 죽는 등 잇따른 건물 붕괴로 악...
2016.04.12 11:13
[광화문 광장] 아파트 리모델링 안전한가? - 조성일(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책임교수)
얼마 전 인도의 콜카타에서 건설 중이던 고가도로가 붕괴돼 26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에서는 작년 7월에도 뉴델리의 다가구주택이 붕괴됐고, 작년 2월에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신축건물이, 재작년 7월에는 타밀나두 주의 11층 건물이 폭우에 붕괴되면서 61명이 죽었다. 2013년도에는 뭄바이에...
2016.04.12 09:02
[발언대] “中企옥죄기 빈발땐 미래경제 암울” - 구자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聯 회장
요즘 중소기업 CEO들로부터 일부 언론의 보도와 정부의 잘못된 행정이 결합해 중소기업을 옥죈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수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주문자상표생산방식(OEM)과 계열사 수요물량에 대한 생산이 허용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대기업들이 있다. 그...
2016.04.11 11:27
[CEO 칼럼-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인공지능(AI)과 농업의 미래
최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큰 화제를 모았다. 알파고가 승리를 거뒀지만 ‘인간만의 아름다운 바둑’을 둔 이세돌 기사에게 많은 격려와 찬사가 쏟아졌다. 이번 대결은 단순한 바둑대국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발달과 향후 인류의 미래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인공지능, 즉 AI(Ar...
2016.04.11 11:14
[쉼표] 맥주부족
쿠바가 맥주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현지 맥주업체인 부카네로는 폭발하는 수요를 대려고 공장 신설을 추진할 정도다. 그래도 여의치 않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300만 상자의 맥주를 수입하려는 걸로 알려졌다. 미국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최고권력자로선 88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쿠바 땅을 밟은 ...
2016.04.11 11:13
[월요광장]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
제20대 국회의원들을 뽑는 4ㆍ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제헌국회로부터 68년째 되는 해이니 제18대라야 마땅하다. 그러나 잦은 정변과 헌정중단 때문에 8년이라는 시차가 생겼다. 1988년 5월 30일 출범한 제13대 국회이후에 비로소 4년 임기를 채우기 시작했으니, 한국 입헌민주주의의 안정기는 이제 겨우 28년째인...
2016.04.11 11:12
[사설] 다시 암울해진 수출 실적, 위기감 늦춰선 안돼
수출시장에 봄바람은 없었다. 혹시했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적어도 수출의 이번달 시작은 그렇다. 관세청의 통관을 기준으로 할 때 4월 초반의 한국 무역 상황은 충격적이다.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105억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7% 줄어들었다. 수입은 더 나빠 97억7400만 달러로 29.6% 떨어졌다. 물...
2016.04.11 11:09
[사설] 투표 참여로 패권공천·패거리 정치 뜯어고쳐야
4ㆍ13 총선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후보자와 각 정당 지도부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없겠지만 특히 이번 총선은 그 의미가 각별하다. 차기 대선 전초전 양상을 띠고 있는데다 제3당 출현으로 인한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
2016.04.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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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3만명 거센 항의…국토부 ‘임대주택 면적 제한’ 전면 재검토 [부동산360]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전면 재검토한다. 1인가구 공급 가능면적이 ‘전용면적 40㎡’에서 ‘전용면적 35㎡’로 줄어들면서 임대주택 수요자들을 중심이 반발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면적 제한 폐지까지도 열어두고 상반기 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4월16일 본지 부동산360 “혼자 사니 단칸방 임대에 살아라?…1인 가구가 뿔났다” 보도참조〉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 국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