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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파파로티의 학교, 그리고 우리들의 학교
지난 11일 경북 경산에서 친구라고 믿었던 또래 학생들의 폭력과 학대, 모욕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이 또 나왔다. 극단의 선택을 결심하기까지 그가 겪었을 가없는 분노와 공포, 외로움을 생각하면 슬픔이 북받쳐 오른다. 그리고 분통이 터진다. 우리 사회는 또 얼마나 많은 학생들, 우리 아이들, 우리 미래...
2013.03.18 10:47
<월요광장> 3通 1平의 소통리더십을 배우자
지난 5년간 우리는 소통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매주 라디오 연설을 하는 등 소통을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였는데 많은 국민들이 ‘불통’이라 평가하여 마음이 불편했을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18일 고별연설에서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일꾼이었다”고 술회했다. 정치를 넘어...
2013.03.18 09:25
이민화의 창조경제론 1) 저성장시대 한국의 미래 ‘창조경제’ 구현에 달렸다
본격적인 성장정체 시대에 진입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추동력 마련이 발등의 불이 됐다.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된 것도 이런 고민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성장이 정체된다는 것은 GNP와 같은 재화의 총량을 더 이상 늘릴 수 없고, 무엇보다 신규 고용창출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와 같다. 나아가 재정...
2013.03.18 08:29
<사설> 여수 폭발사고도 결국 人災…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또 대형 폭발이 일어나 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화상이 너무 심해 생명이 위태롭다고 하니 사망자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사고가 난 곳은 단지 내 대림산업 공장의 폴리에틸렌 저장 탱크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2013.03.15 10:42
<사설> 중국의 대북정책 변화 예의주시할 때
중국에 시진핑 시대가 활짝 열렸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14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를 새 국가주석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중국 총서기직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을 동시에 물려받은 시진핑은 집권 초기에 3대 권력인 당ㆍ군ㆍ정을 동시에 거머쥐는 명실상부한 첫 중국 지도자가 됐다.시진핑 체제의 국정목...
2013.03.15 10:42
<헤럴드 포럼 - 박경열> 메가이벤트 유치 · 개최 실익부터 따져봐야
메가이벤트 등 국제행사의 유치ㆍ개최를 위해서는 정치적 판단과 주장에 앞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분석방법에 따른 실익을 판단할 수 있는 타당성 분석이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우리나라는 1986년, 1988년, 2002년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메가이벤트를 유치ㆍ개최한 몇 안 되는 국가이다. 이후 중앙과 지방정부는 경쟁...
2013.03.15 10:42
<세상읽기 - 정재욱> 불성실 경기가 전략이라고?
“리그 순위가 정해졌다고 남은 경기에 대충 임한다면 프로가 아니다. 오가는 돈만 없을 뿐 승부조작과 다를 게 없다. 프로선수와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성적은 그 다음 얘기다.”스포츠의 생명은 역동성이다. 팽팽한 긴장감과 승부를 점칠 수 없는 박진감에 팬들은 환호하고 기꺼이 시간...
2013.03.15 10:40
朴대통령 하필 방문한 곳이 빚많은 상장예정 기업이라니…
박근혜 대통령의 주가조작 엄단 지시에 증권가가 초긴장 상태라고 한다. 반면 유달리 기승을 부렸던 ‘대선 테마주’의 피해를 겪었던 투자자들은 ‘이번엔 뭔가…’라며 기대감을 가질 만도 하다. 대통령이 임기 초에 주가조작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그런데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린다.며칠 전 박 대통령은 ‘창조경...
2013.03.14 11:21
<직장신공> 상상력을 통제하라
‘창업 멤버로 들어와서 19년 된 직장인입니다. 회사가 승승장구하여 소위 중견기업이 되었으나 최근 노사분규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그러자 회사가 저 같은 초창기 멤버들의 연봉을 반으로 깎은 뒤 경영위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무보직으로 발령을 냈는데, 이를 참지 못하고 나간 동료 3명은 8개월이 지난 현재도 ...
2013.03.14 11:12
<경제광장 - 함준호> 새 정부는 거시건전성 정책체계 확립해야
금융 안정기능 각 부처로 분산위기때도 사후관리 체계 허점경제부총리제 부활 계기로정치적 중립성 가진 기구 필요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를 살펴보면 외환건전성 강화, 가계부채 연착륙, 부동산시장 안정 등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거시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일련의 과제들이 포함돼 있다. 금융위기는 성...
2013.03.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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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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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