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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둔 신변안전 보장 약속, 지켜질 수 있을까

  • 2017-02-22 11:43|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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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당국이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신변안전 보장을 약속하며 현지 방문을 격려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말레이시아 당국이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신변안전 보장을 약속하며 현지 방문을 격려했다.

22일 현지 매체인 '더스타'는 누르 잘란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내무부 차관이 김한솔의 신변안전을 약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누르 잘란 차관은 "만약 김한솔이 이미 말레이시아에 와 있다면 그는 보호를 받을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에 오기를 원한다면 외무부 또는 다른 정부 당국과 접촉하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현재 북한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김정남의 신원 확인과 시신 안도는 유가족에게 있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부인인 이혜경은 이혼 상태이고 딸 김솔희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장남인 김한솔만이 김정남의 시신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유가족이다.

현재 김한솔은 모친 이혜경과 동생 김솔희와 함께 거주지인 마카오에서 중국 당국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현지 매체들은 김한솔이 김정남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지만 이후 김한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도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시신 인계를 요청한 친족이 없다고 말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