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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덮친 흑사병, 北 거쳐 韓으로 올 수도…감염 시 증상 체크해두자
중국 덮친 흑사병, 내국인 감염 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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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흑사병 발생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중국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흑사병 발생 국가인 중국이 인접 지역인만큼 국민들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 탓이다.
1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한 도시에서 최근 흑사병 감염자 2명이 발생해 격리 조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스트 균이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해당 질병은 중세 유럽 유행 당시 7500만 명~2억 명에 이르는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20세기 이후에도 티베트와 미국, 몽골 등에서 감염자가 심심치 않게 나오며 여전히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다수 국민들은 중국과 인접한 우리나라도 흑사병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당 질병에 감염될 경우 나타나는 증상 등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흑사병 감염 시 갑작스러운 발연과 전신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가래톳'과 '패혈증성', '폐렴성' 등 크게 총 3가지 증상으로 구분되는 해당 질병은 가래톳의 경우 잠복기 2~6일을 거쳐 38도 이상의 발열과 관절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패혈증성은 구역질, 설사 등 일반 패혈증 증상과 비슷하며 폐렴성은 3~5일의 잠복기 뒤 각종 호흡기 증상과 심혈관계 부전, 각혈 등을 겪게 된다.

한편 흑사병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초기 시작하는 것이다.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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