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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국제다큐영화제, ‘필리핀 상영회’ 개최… 한-필 문화교류 거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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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MZ국제다큐영화제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필리핀 특별상영회 ‘DMZ 독스 코리안 필름 페스티발(DMZ Docs Korean Film Festival)’을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필리핀국립대학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는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 다큐 4편과 함께 영화제 아시아경쟁 부문에 출품됐던 필리핀 감독의 다큐 3편을 선정, 총 7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페스티발 첫날인 14일 오후 2시 상영되는 ‘올드마린보이’(진모영 감독,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선호빈 감독의 ‘B급며느리’ 상영 후에는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초청 감독으로 선정된 마민지 감독의 ‘버블패밀리’ 상영 전에는 필리핀국립대학 필름 인스티튜트의 패트릭 교수의 환영사에 이어 이진철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장의 상영회 개막축하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필리핀 관객들과 마민지 감독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어지는 15일에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아시아경쟁부문에 출품되었던 필리핀 다큐 영화 3편이 상영되며, 필리핀 감독들이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참석할 계획이다. ‘침묵과의 조우(Encounters with Silence)’(야누스 빅토리아 감독)와 ‘가족사진(Quadrilaterals)’(마틸라 라마즈 에스코바 감독)이 오후 1시에,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혐오의 시대(Call Her Ganda)’(PJ라발 감독)가 상영된다.

특히 이번 상영회에서는 양국의 다큐 감독이 함께 다큐멘터리 현장과 국제 공동제작 등을 모색하는 ‘특별포럼: 한국과 필리핀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마련하여 양국의 다큐 감독이 토론을 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6월 15일까지 한국 경쟁부문 출품공모 접수가 진행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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