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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① ‘기묘한 가족’ 정재영 좀비役 정가람 극찬 “출연료 더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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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배우 정재영이 후배 정가람에게 극찬을 보냈다.

정재영은 3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기묘한 가족’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극 중 좀비인 쫑비 역으로 출연한 정가람에 대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묘한 가족’은 농촌 마을 풍산리에 나타난 좀비 쫑비(정가람)를 돈벌이에 이용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에서 정재영은 주유소집 장남인 준걸 역으로 분했다.

정재영은 “내가 ‘이끼’ 때 해봐서 안다. 분장을 하면 다른 배우들보다 3시간은 먼저 나와야 한다. (정)가람이가 끼는 좀비 렌즈는 두껍고 앞이 잘 안 보인다. 근데 그걸 하루 종일 끼고 있고 특수 분장까지 했다. 출연료를 더 줘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반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어려운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좀비를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기특한 게 굉장히 긍정적이고 힘든 티를 한 번도 안 낸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그대로다. 건강한 청년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14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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