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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폭행공방 김 기자 “‘진보’라는 시대의 요람이 괴물 키웠다”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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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가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장은 낸 김모 기자는 프리랜서 기자로 손석희 앵커와는 4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김 기자는 “후배님들”로 시작되는 자신의 입장문과 함께 사건 당일의 녹음파일을 기록한 녹취록도 공개했다. 해당 입장문은 기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입장문에서 김 기자는 유사시 자신이 알려준 방법대로 언론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자신을 향한 공갈, 협박 주장 역시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기자는 “인생은 아이러니의 연속입니다. 삶은 참으로 이율배반적입니다. '진보'라는 이 시대의 요람이 괴물을 키워냈습니다”라며 손석희를 향해 칼날을 겨눴다.

김 기자가 입장문과 함께 공개한 녹취록에는 폭행과 관련, 그것이 폭행인지 아닌지 여부를 두고 언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김 기자의 폭행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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