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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희가 내린 선택, 父母는 4년 만에 꿈 저버렸다… '사랑밖엔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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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사진=KBS2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율희가 내린 선택은 부모의 꿈을 저버리는 것이기도 했다.

율희는 지난 16일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부모와 남편 최민환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율희의 부모가 사위에게 딸의 갑작스러운 임신과 결혼에 상처받았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율희는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를 자랑한 바. 사랑을 위해 꿈을 포기한 율희의 결정은 부모의 꿈을 저버린 꼴이 됐다.

관련해 율희는 2017년 bnt를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음악방송을 항상 챙겨봤다. 노래 듣는 것도 좋아하고 춤 추는 것도 좋아했다"며 "엄마 앞에서 장기자랑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렇게 그냥 어려서부터 당연히 ‘난 연예인이 될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자라왔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2014년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데뷔 전, 걱정이 많았는데 엄마가 잡아주셨다"면서 "엄마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던 율희다. 율희의 남다른 끼와 재능을 지켜본 모친이 데뷔하는 과정에서 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율희는 데뷔 4년 차에 팀을 떠났다. 가수로서 한참 활발히 활동할 시기다. 부모의 지원 속에 꽃피운 꿈을 포기하고 사랑을 택한 결과다. 자신만의 가정을 꾸리게 된 율희의 선택은 비난받을 게 못 된다. 다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율희의 선택에 충격에 휩싸였을 당시 부모의 심경에는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과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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