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왕자 대혈투, 정현 경기력 회복했나
정현(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정현은 역시 테니스의 왕자였다.
정현이 뒤늦게 경기력을 찾으면서 본실력을 보여줬다.
한국 테니스 간판 선수인 정현이 15일 열린 호주오픈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1, 2세트를 모두 내 준 상황이었고 무려 경기 시간을 3시간을 넘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그야말로 드라마를 썼지만 중계를 관람했던 이들은 관중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컸다. 선수가 온전히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일부 응원 소리가 과했다는 것.
더불어 1, 2회 세트를 내줬을 때 온라인상에선 정현의 컨디션 난조와 경기력을 지적하며 비난까지 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정현은 승리로 이같은 반응을 이겨냈다. 이를 두고 관객들의 이중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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