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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고시 합격 늦은 편", 계산 못한 죄? 되돌아온 인신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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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겨냥한 SNS 글을 올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는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에 대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기도 전에 인신공격성 비난을 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혜원 의원은 최근 청와대 사기업 인사 지시 의혹 등의 폭로를 한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해 사기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쉽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손혜원 의원은 “무슨 죄를 지어서 4개월이나 잠적했나”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마치 도박꾼이 모든 것을 건 베팅 장면이 떠올랐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다음날 신재민 전 사무관의 자살시도와 맞물려 게재한 글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손혜원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손혜원 의원이 글 말머리에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해 “입학 후 10년 만에 행정직 공무원이 된 건 공부 기간이 긴 편이죠”라고 적시한 것이 일부 여론의 강한 반발을 유발한 이유에서다.

현재 33살인 신재민 전 사무관은 2004년 대학에 입학해 26살이 된 2012년 행정고시에 합격, 2014년 행정직 공무원에 임용됐다. 대한민국 평범한 남성이 대학에 들어가 군 복무를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빠르면 빨랐지 결코 늦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해당 글에 대해 인신공격에 급급한 비방이라고 지적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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