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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청하, ‘다크’ 스위치 ON…도발적 변화의 시간 ‘벌써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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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프로듀스101’이 탄생시킨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청하로서의 시간을 끝내고 솔로 가수 청하로 데뷔한 지 어느새 1년 반이 흘렀다. 아이오아이 내에서 퍼포먼스 멤버로 두각을 나타내 왔기에 솔로 데뷔를 선언했을 때 대중은 둘째치고 청하 스스로도 성공을 확신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딱 3장의 공식 앨범만에 청하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솔로 댄스가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성공 비결은 간단했다. 변화를 위해 늘상 노력해왔고, 그만큼 성장했다. 2018년을 쉼없이 달려왔음에도 청하는 2019년 역시 전력질주를 준비 중이다. 2일 발표할 싱글 ‘벌써 12시’로 그 스타트를 끊는다. ‘롤러코스터’ 이후 블랙아이드필승과 1년 만에 조우하는 청하는 ‘벌써 12시’로 또 한 번 극적 반전을 꾀한다. 지금까지 사랑받았던 청량함을 벗고 다크한 매력을 예고한 것.

다크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준비를 끝마친 청하를 만나 신곡 ‘벌써 12시’에 대한 기대와 2019년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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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1월2일 컴백. 올 한해 달려보겠다는 의미인가?

“1년을 달려보겠다는 의미가 맞아요. 2019년의 제 플랜을 알진 못하지만 1월초부터 달려서 연말 무대까지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 ‘벌써 12시’는 어떤 곡인가?

“기존 곡들은 하우스템포의 청량감이 많이 느껴지는 여름 느낌의 곡이었어요. 사실 ‘롤러코스터’도 겨울 발표 곡인데 여름 곡으로 인식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벌써 12시’는 계절감이 겨울에 맞아요. 색감으로는 그동안이 ‘하늘색’이었다면 이번에는 ‘딥블루’나 ‘보라’에 가까울 것 같아요”

▲ 음악적 느낌이 달라진 만큼 무대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듯 한데

“다크해진 느낌을 크게 받으실 거예요. ‘와이 돈 유 노우(Why Don’t You Know)’나 ‘러브유(Love U)’에서는 폴짝 폴짝 뛰면서 하트 안무도 하고 애교를 부리곤 했는데 이번 콘셉트에서는 웃는 모습도 거의 없고 표정보다는 눈빛이나 시선처리 부분에서 변화가 클 것 같아요. ‘2018 MAMA’에서 짧게 무대를 보여줬는데 정말 퍼포먼스의 2% 정도예요. 사비 안무를 다 보여준 것도 아니고 마지막 사비 안무 한 부분이다. 기대를 많이 해줘도 좋을 거예요”

▲ 창법의 변화가 느껴진다. 그 변화를 추구하며 힘든 부분은 없었나?

“사실 이번 ‘벌써 12시’ 녹음할 때는 조금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오히려 내게는 ‘Why Don’t You Know’나 ‘Love U’ 같은 곡이 어려웠어요. 그 곡들이 창법을 바꾸던 시기의 곡이었거든요. 이번에는 팬들이 내게 바라왔던 모습이기도 해요. 아이오아이 ‘와타맨(Whatta Man)’ 때 팬들이 가장 좋아해줬거든요. 그때와 ‘벌써 12시’가 비슷한 느낌이어서 나도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아무래도 밝은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다크 콘셉트에 부담은 없나?

“녹음 했을 때랑 안무를 췄을 때의 기분으로 이번 활동이 재미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상상을 하는 편이에요. 이번에는 녹음과 안무를 하는 게 굉장히 재미있고 편했어요.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느낌의 곡이어서 긴장은 되지만 설레는 느낌이 더 크네요”

▲ 기존 청량한 느낌과 ‘벌써 12시’의 다크한 느낌 중 청하와 비슷한 성향을 꼽는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내 목소리는 녹음해서 담겨지면 청량하고 맑은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팬들이나 주변 반응을 살펴보면 이런 어둡고 밝지 않은 분위기의 노래가 반응이 좋더라. 그래서 중간을 지키려 노력하는 편이에요”

▲ 블랙아이드필승과 ‘롤러코스터’에 이어 다시 한 번 작업했는데 어떤 점이 바뀌었나?

“사소한 부분일 수 있는데 처음 만났을 때는 녹음 시작 전 키체크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 없이 바로 녹음을 했어요. 날 알고 계시다보니 내게 어울리는 보이스와 편한 창법에 대한 소통이 편하게 돼서 녹음이 편했던 것 같아요. 블랙아이드필승 작곡가분들은 정말 꼼꼼하세요. 그래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롤러코스터’ 때도 내가 돋보일 수 있던 무대가 많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에도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무대에 임하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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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번에도 안무에 참여를 했나?


“이번에도 기존 내 곡들의 안무를 담당해 오셨던 ‘Love U’ 안무가 네 분이 계세요. 그분들이 안무를 짜주셨고, 난 마지막에 수정이나 그림을 맞춰 보는 데 있어서 의견을 제시하는 편인데 그런 식으로 참여를 하게 됐어요”

▲ 포인트 안무에 대해 설명해달라

“가사가 굉장히 도발적이고 적극적이다 보니 가사에 맞게 12시여서 가기 싫다는 표현을 노래에서 주고 있는데 포인트 안무가 발로 많이 표현을 해요. 2PM 선배의 ‘어게인 앤 어게인(Again&Again)’ 안무처럼 가고 있는데 실제로는 가지 않는 모습을 안무에 담았어요. 그런 모습에서 다른 느낌을 받을 듯 해요. 기존 포인트 안무는 늘상 팔로 해왔어요. 기존 해온 장르가 왁킹이어서 늘상 팔로 하는 퍼포먼스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발로 하는 퍼포먼스가 주를 이룰 것 같아요”

▲ 컴백 때마다 경쟁 상대가 많은데, 어떤가?

“사실 이번 곡은 나와의 경쟁이 될 것 같아요. 비슷한 시기 컴백하는 선배님들은 경쟁이 아닌 내가 배울 점이 많을 것 같고, 아무래도 다른 색으로 무대에 서는 만큼 기존의 내 색과 어떻게 연결감을 줄지, 또 밝음과 어둠의 대비되는 모습을 잘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아직 1위는 해보지 못했는데, 성적에 대한 기대도 있나?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혼자한 게 아니니 그 시간에 대한 감사함이 먼저인 것 같아요. 성적이 우선 순위는 아니예요. 사실 난 상을 타는 모습을 보며 좋아해주는 가족이나 팬들 때문에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상 욕심이 생긴 케이스에요. 개인적으로는 바뀐 내 모습을 좋게 봐주면 그걸로 인 해 더 기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1위 공약을 제시한다면?

“늘상 이 질문에서 막히는데 이번에도 생각해본 적은 딱히 없어요. ‘롤러코스터’ 때는 1위하면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노래를 부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못했어요. 이번에도 팬들이 원하는 게 있다면 그걸로 하고 싶어요. 정말 12시 버스킹을 해도 좋고요”

▲ 청하를 롤모델로 말하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이 자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 진짜요? 그런데 내가 한 것보다는 주변 분들의 도움이 컸어요. 작곡가, 안무가, 회사에서 날 위해 애써주는 분들이 많아서 나만의 비결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동안 난 연습해왔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는 것만을 목표로 해왔고, 그 외에 덧붙여 나오는 그림들은 회사 분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잃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 청하가 보여주고 싶은 다른 매력은?

“청하하면 춤을 추는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한 번쯤은 춤을 아예 안추고 목소리로만 들려주는 무대를 한 번 꾸며보고 싶다는 게 나중의 꿈이기는 해요. 큰 변화가 있다고 한다면 춤보다는 보컬 쪽으로 보여주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춤을 전혀 다른 장르로 춰서 보여주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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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팬들과 자매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던데

“생각보다 먼 존재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날 모르는 분들은 그냥 가수일 뿐이겠지만 나도 평범한 친구, 언니, 동생이기에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가수이자 팬이었으면 좋겠어요”

▲ 무대 위와 무대 밖의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 무대에 오를 때 자신만의 스위치가 있다면?

“내게 있어서 무대 위의 스위치 온은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해보고 싶은 모습이나 주인공의 모습을 정말 뻔뻔하게 상상하면서 뽐낼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사실 무대가 아닌 곳에서의 난 소심하고 언니들 앞에서 찡찡대는 동생의 모습밖에 없는데 무대 위에서는 나도 그런 멋있는 사람이 되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정말 탈 한 번 쓰고 내 욕구를 풀어내는 장소라고 생각을 해요. 이번에는 닌자를 많이 떠올렸어요. 빠릿빠릿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뮤직비디오를 보면 댄서들이 눈만 나오는 가면 같은 걸 쓰시는데 그런 모습을 상상했던 것 같아요”

▲ 솔로로 나온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을 것 같은데

“스스로가 가장 걱정이 컸어요. 매번 인터뷰를 나눌 때마다 ‘솔로 데뷔를 예감했느냐’고 물어보면 생각지도 못했다고 하거든요. 연습생 생활을 할 때도 그룹이었고, 아이오아이 때도 그랬고요. 그룹 활동에 익숙해졌는데 갑자기 혼자가 된거여서 솔로 준비를 한다는 상상 자체만으로 버겁고 힘들었어요 이제는 많이 응원을 해줘서 다행히 적응이 된 것 같아요”

▲굉장히 바쁜 삶을 살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나?

“슈퍼맨이 아닌 이상 안 힘들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죠. ‘졸릴 때’ 잠깐만 이겨내면 또 무대더라고요. 그 무대에서 팬들을 바라보면, 그분들이 더 힘들어 보이세요. 날 보려고 계속 기다려 준 팬들을 보면 무대에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무대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내게 무대는 많은 생각을 하고, 감사함을 가장 크게 느끼는 공간이에요”

▲ 2018년 연말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작년 신인상에서 올해는 퍼포먼스상을 받았는데 스스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나?

“2018년 생각했던 것보다 상을 많이 주셔서 2019년에는 더 열심히 달려야 할 것 같아요.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열심히 달리다보면 연말을 또 좋은 기회로 행복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상을 받았다고 해서 더 발전해야한다는 아니고 늘상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 JYP가 놓친 인재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더라

“앗싸! ‘JYP가 아쉽게 놓친 인재’라는 게 내게는 큰 타이틀인 것 같아요. 사실 날 놓친 게 하나도 안 아쉬울 회사이지만 좋게 봐줬기 때문에 붙은 타이틀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앗싸’인 것 같아요. 누구나 사람은 자기와 맞는 사람과 환경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자리에서 잘 하는 게 날 이끌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보답일 것 같아요”

▲ 선미와 친분이 두터워 보이던데, 솔로 댄스 가수로 비교 선상에 있는 게 부담되진 않나?

“언니는 정말 천사인 것 같아요. 한 번은 수상 소감을 말하는데 팬들이 큰 호응을 해주시니 갑자기 머릿 속이 하얘지더라고요.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언니가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봤는데 정말 언니의 존재가 큰 위안이 돼요. 조언도 많이 해주시기도 하고요. 비교 선상이라고 하시지만 사실 워낙 선배시니까 부담감은 없어요. 오히려 배울점도 많고, 언니로서 잠이나 밥을 제대로 못 챙겨 먹는 것에 대한 걱정도 많이 해주시거든요. 그럴 때마다 위안을 많이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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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이오아이 멤버 중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나?

“얼마 전 크리스마스였고, 연말 무대가 많다 보니 챙겨보다가 우리 모습이 생각나면 ‘우리도 저렇게 상 받았는데’ ‘저런 무대 했었는데’라며 단톡방이 쉬질 않았어요. 스키장에 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매일 연락을 하는 것 같아요”

▲아이오아이 멤버였던 전소미도 곧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어떤 조언을 해줬나?

“내가 조언을 해주기에는 소미가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여전히 비타소미죠. 곡 작업을 위해 스튜디오 있는 모습을 촬영해 보내주는데 작업한 걸 들으며 오히려 내가 배우고 있어요. 소미가 작사를 비롯해 미술, 아트, 음악 등 여러 재능이 많아요. 그래서 내가 오히려 소미와 나중에 곡 작업을 해보고 싶은 경우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롤모델로 꼽았던 아이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소감은 어땠나?

“아이유 선배의 음악은 어릴 적부터 전곡을 다운 받아 들을 정도로 수록곡에도 명곡이 많았어요. 매번 곡 하나하나에 쏟아붓는 열정이 크다는 게 느껴질 정도죠. 아이유 선배의 10주년 투어에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게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콘서트에 가보고 싶어서 이번에 가보려 했는데 게스트에 초대가 된거죠. 사실 전혀 인연이 없어서 스케줄을 보고 잘못 잡힌 줄 알았을 정도예요. 정말 큰 영광이었고, 무대에 서니 너무 떨려서 하고픈 말도 다 까먹었어요.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콘서트 중이셔서 무대만 하고 나왔는데 내게 손편지와 선물을 남겨 주셨더라고요. 정말 잊을 수 없는 가장 큰 추억 하나를 만든 것 같아요”

▲ 수능 시험을 보는 친구들에게 했던 조언이 큰 관심을 받았다

“그게 기사화될지 몰랐는데 다들 비슷할 것 같았어요. 나도 그렇고, 매니저 분도 좋은 기획사를 꿈꿔왔을 것이고, 취준생도 대기업을 꿈꾸기 마련이잖아요. 하지만 그게 아니어도 좋은 기회가 열려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던 거였는데 다들 위로를 얻었다고 해서 굉장히 뿌듯했어요. 사실 난 잘 안풀릴 때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했어요. 그 상황에서 그냥 했던 것 같아요. 길을 찾기위해 다 부딪쳐 보려 했던거죠. 어떻게 할지 모를 때는 포기보다는 그냥 해보는 게 나은 것 같아요”

▲ 혹시 울면서 춤을 춰본 적이 있나?

“있었어요. 답답해서 춤을 췄는데 그 춤에서 새로운 걸 못찾는 내 모습이 또 답답해져서 울었던 것 같아요. 내가 나가려던 출구가 막힌 출구같아서 그걸 깨기 위해서 춤을 췄는데 안되니까 슬럼프가 왔고 답답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외에는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춤으로 연기를 하며 감정 이입이 돼 울었던 적은 있어요. 많이 울진 않았던 것 같아요. 힘들면 오히려 웃었던 기억이 더 많아요”

▲ 힘든 순간을 이겨내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엄마요. 푸시업을 10개만 하고 끝낼 걸 엄마를 생각하면 100개를 했던 것 같아요. 힘들 때도 날 다시 일어나게 했고, 다리찢기를 10분만 하려다가도 엄마를 생각하면 30~40분씩 하게 돼요. 근데 엄마의 원동력도 나일 거예요”

▲ 지금 청하에게 부족한 점을 꼽으라면?

“가장 부족한 건 내 이야기를 조금 다 들려주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내 이야기를 조금 더 담아낸 작사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게 소원이에요”

▲ 주류 브랜드 ‘청하’ 모델의 꿈을 이뤘던데

“주위 분들이 다들 ‘드디어 이뤘구나’라는 느낌의 반응이었어요. 컴백할 때보다 더 많은 축하 문자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때 약간 현실타격이 왔어요. 컴백때도 연락이 안 오던 분들이 연락을 하시더라고요. CF를 찍게 돼 기쁜 것도 있지만 연락을 못했던 친구들과 연락이 닿아서 기뻤던 것도 있었어요”

▲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에는 욕심이 없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나혼자산다’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러주면 물론 좋겠죠. 그런데 내가 사적인 자리에서는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많은데 카메라가 많은 촬영이나 공식석상에서는 얼음이 돼요. 그게 올해 내가 해결해야할 큰 숙제가 될 것 같아요”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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