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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골 부러웠나… 상대의 노골적 시비, 미개한 '인종차별'까지 당시 상황
| 이승우 골 이후, 인종차별 당하고 옐로카드까지? 억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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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골 세리모니(사진=베로나 공식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승우(베로나)가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이승우의 골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포지아에서 열린 '2018-19 세리에 B' 베로나와 포지아 경기 전반 추가 시간에 터졌다.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득점에 성공한 이승우. 그러나 골의 기쁨을 누리기도 잠시, 억울한 일을 당해야 했다.

이승우의 골 이후 상대팀 선수가 그를 거칠게 밀고 지나간 것. 이승우가 골을 넣은 이후라는 점에서 의도가 다분한 시비였다.

이승우는 직접 항의에 나섰다. 그러자 상대팀 선수가 오히려 손가락으로 눈 양쪽을 찢는 포즈를 취하는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 것이다. 해외에서 손가락으로 눈초리를 위로 올리는 포즈는 동양인의 작은 눈을 비하하는 것으로 인종차별에 해당한다.

경기에서 중요한 골을 넣으며 활약한 이승우가 억울한 인종차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팀원들이 주위로 몰렸다. 이에 따라 베로나와 포지아 선수들 사이에 작은 소동이 일었으며, 그러나 정작 심판의 옐로카드는 이승우에게 전해져 논란을 낳았다.

이런 가운데 이승우가 골을 넣은 이후 그에게 시비를 건 상대팀 선수는 파비오 마제오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1983년 생이다. 그가 이승우에게 인종차별하는 모습이 생중계로 전세계에 퍼지면서 현재 이승우의 팬들이 파비오 마제오의 SNS에 항의글을 남기는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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