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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온수관 파열까지 올해만 8번…대책 안 서는 상황, 손 놓고 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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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안산 온수관 파열로 인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13일부터 시작된 한파 여파가 거셌던 12일 밤, 안산시 온수관 파열되면서 인근 시민들의 따뜻한 밤을 앗아갔다.

안산 온수관 파열까지, 올해만 8군데째다. 무엇보다 한 두 사람도 아니고 대다수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어야 하는 온수 배관 파열. 왜 자꾸 반복될까.

가장 큰 원인은 노후화다. 지금까지 벌어진 온수 배관 파열 사고에 대해 담당 공사 측은 하나같이 오래된 배관 탓을 해왔다.

그럼에도 대책은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추워진 날씨에 난방 사용량이 급증할 시 배관 내 압력이 높아지고, 이를 견디지 못한 낡은 배관이 파열되는 것이라 지적한다. 90년대 초반 조성된 신도시들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실제 분당, 일산 등에서 온수관 파열 사고가 잦다. 안산 온수관 파열의 경우처럼 손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 중 일부는 어느 지점 배관이 취약한 지 알 수 없기에 대책 수립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올 겨울 몰아닥친 한파에 일산, 서울, 안산 온수관 파열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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