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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민구의 생일톡투유] 여자친구 소원 “태몽, 용이 된 미꾸라지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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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친구 공식 SN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파워 청순’한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황금비율을 맡고 있는 리더 소원(김소정)이 7일 생일을 맞았다. 1995년 12월7일 생.

데뷔 4년차,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2015년 최고의 신인으로 가요계에 등장한 여자친구는 신인상을 휩쓴 그 다음 해에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로 1위에 오르기 시작해 발표하는 곡마다 정상을 차지했다. 평소에는 애교 많은 막내지만 매번 차분하고 섬세하게 팀을 통솔하며 예명 ‘소원’에 담긴 의미처럼 여자친구의 모든 소원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운 쏘리더 소원.

데뷔 이후 바쁜 스케줄에 탓에 생일을 제대로 누려보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 그 때문에 소원의 답변 곳곳에는 함께 하지 못하는 부모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난다. 거창한 생일 선물보다는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한마디에 더욱 감동하는 소원에게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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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친구 공식 SNS)



▲ 생일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광주에서 행사 스케줄이 있어서 스케줄을 하고 아무래도 차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 생일을 맞은 소감은 어떤가요?

“음...일을 시작하면서 생일이 특별해지진 않은 것 같아요. 챙길 수 있는 상황들이 아니다보니까 그저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소원에게 생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부모님께 감사한날, 부모님을 한 번 더 생각하게되는 날”

▲ 돌잔치 때 어떤 걸 잡았나요?

“돈이요. 부자가 될건가봐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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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친구 공식 SNS 캡처)



▲ 태몽은 뭐였나요?

“엄마가 냇가에서 미꾸라지들이 있길래 치마로 떠서 들어올렸는데 미꾸라지가 용이 됐대요. 용이 불을 막 뿜길래 무서워서 집으로 도망쳐서 방에서 숨어서 봤는데 용이 계속 쫒아오다가 마루(?)에서 집을 계속 지키고 있었대요”

▲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현재 느낌은 어떤지 말해주세요

“원래는 나이 먹는게 정말 싫었는데 이제는 그 나이때만이 아는 경험과 감정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제 나이를 사랑합니다”

▲ 생일에 제일 많이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태어나줘서 고마워'. 생일을 맞은 사람에게 이만큼 더 감동적인 말이 있을까요. 제가 소중한 사람인 것 같아서 좋아요”

▲ 자신의 생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꼽는다면?

“ 아이유 선배님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겨울이기도하고 연습생 때 항상 생일날 연습 끝나고 오면서 이 노래를 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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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친구 공식 SNS 캡처)



▲ 팀 멤버들이 생일에 해줬으면 하는 게 있다면?

“음...생일노래 정도면 충분합니다”

▲ 혹시 가장 기대되는 나이가 있나요?

“25살이요. 이제 다가오는 나이이기도 해서 기대되고, 많은 분이 반오십이라고 놀리는데 누구보다 예쁘게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특별했던 생일 선물이 있나요?

“아빠의 지갑 선물. 처음으로 조금 비싼 브랜드의 지갑을 중학교 때 받았어요 우리 딸 예쁜 것만 해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는 선물이였습니다”

▲ 앞으로 받고 싶은 선물이 있을 것 같은데?

“꿈에서 보고싶은 사람이 매일 같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가족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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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친구 공식 SNS 캡처)



▲ 생일을 맞아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어요?


“한 번도 자유여행으로 해외를 가본 적이 없어서 가까운 곳이라도 가족이랑 가고 싶어요”

▲ 축하 받고 싶은 스타가 있나요?

“서현진 선배님이요. 최근에 ‘뷰티인사이드’를 보고 푹 빠졌어요. 정말 같이 울기도 믾이 울었고 정말 최고이십니다”

▲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부모님 이렇게 낳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내가 더 잘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벌써 스물 네 번 째 생일인데 너는 12월생이니까 그냥 두 살 먹은거나 다름없어! 항상 한살 어리다 생각하고 나이에 부담 갖지마(웃음). 고생했어”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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