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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의 두 얼굴? "기업, 사회공헌 앞장 서야 한다"더니 뇌물→주가조작 '억대 혐의' 또…
|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 주가조작 앞서 뇌물 혐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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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대표(사진=바른전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의 두 얼굴이 놀랍다.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3년 전 해외 대규모 자본을 투자받는다는 내용을 의도적으로 퍼트린 혐의로 구속됐다. 이는 바른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김태섭 회장은 200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를 향한 대중의 비판이 거세다.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의 잘못이 드러난 게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지난해 뇌물 수수 혐의로 벌받은 바 있다.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작년 12월 금융감독원 부국장에게 3년 넘게 달마다 2억이 넘는 수준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과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320시간 판결을 받았던 바다.

특히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세무조사 무마 목적으로 세무공무원에게도 1500만 원을 전달하고자 시도했다가 실패한 정황도 포착돼 더욱 빈축을 샀다.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과오가 잇달아 드러나기 전 정보통신기술 업계에서 30여 년 동안 종사한 IT 전문가로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두는 기업가의 본보기로 전해진 터라 더욱 씁쓸함이 남는다.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2015년 "기업도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향후 5년간 쪽방촌 봉사와 청소년 진로 교육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슬로건으로 걸고 5년간 20억을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섭이 대표직을 맡은 바른전자는 1998년 세워진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플래시메모리카드, 스마트카드, USB 드라이버 등을 제조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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