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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사2’가 여는 포문…할리우드 대작 외화의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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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연말 극장가 성수기를 앞두고 대작 외화들이 출격에 나선다.

할리우드 외화들의 공세가 뜨거워지는 계절이 됐다. 지난 7월 개봉했던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이후 박스오피스에서 눈에 띄는 외화는 ‘서치’와 ‘베놈’ 정도였다. 기대와 달리 ‘베놈’은 예상 밖의 부진으로 뒤늦게 ‘암수살인’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제까지와 달리 연말 극장가는 몰려온 외화로 뜨거워질 예정이다.

먼저 그 포문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사2’)가 연다. ‘신동사2’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일단 전세계에 많은 마니아층을 가진 ‘해리포터’와의 연결고리가 흥행 키포인트 중 하나다.

새로운 시즌에선 더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고 스케일도 커졌다. 할리우드 스타 주드 로와 조니 뎁이 덤블도어, 그린델왈드로 분해 선악 대결을 펼친다. 한국 배우인 수현이 내기니 역으로 캐스팅 돼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반응은 뜨거운 상황이다.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신동사2’는 예매율 37.6%를 기록하고 있다. 사전 예매량만 무려 19만장을 넘어섰다.

‘신비한 동물사전2’에 이어선 ‘후드’가 나선다. ‘후드’는 허세만 충만했던 스무살 귀족 청년 로빈이 후드를 쓴 동료들과 함께 통쾌하게 세상에 맞서 싸우는 활 액션 블록버스터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설적 영웅 로빈 후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2세기 영국과 2018년의 라스베가스를 섞은 듯한 배경에 현대식 액션을 보여준다.

히어로물은 어느 때고 사랑 받는 소재다. ‘후드’는 철부지 로빈 후드가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미 ‘킹스맨’ 시리즈를 통해서 그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던 태런 에저튼에게 로빈 후드는 딱 맞는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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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도 대작 외화들의 기세가 계속된다. 올해 DC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아쿠아맨’이 12월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컨저링 유니버스’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시리즈 영화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흥행시켰던 제임스 완 감독의 첫 번째 슈퍼히어로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육지와 바다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유일한 히어로인 만큼 이를 넘나드는 액션을 만날 수 있다. 수중 왕국을 비롯한 다양한 심해 생물과 크리처들도 또 다른 볼거리다.

이미 극장에서 예고편으로 접했던 ‘범블비’도 12월에 베일을 벗는다. ‘트랜스포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인 범블비의 솔로 무비다.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이디어가 영화의 출발점이 된 걸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워왔던 ‘트랜스포머’의 뒤를 ‘범블비’가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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