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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금·빠숑, 보이지 않는 손이었나? 시장 들썩인 두 사람의 공통된 전망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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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나금 강사, 빠숑 등이 'PD수첩' 보도로 인해 도마 위에 올랐다.

23일 방송된 MBC 'PD수첩' 방송은 이나금 , 빠숑 등 유명 강사들이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라 조명했다. 이에 대해 이나금 강사는 평범한 근로자가 자기 소유의 집을 갖게 해주려는 목적의 교육을 펼치고 있는 것이 투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어폐가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빠숑도 어떤 경우의 수익을 내는 사업은 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 이나금, 빠숑 등 수업료는 1000만원을 호가한다. 이나금 강사의 경우 저서 발간으로 할인하는 금액도 500만원돈을 넘어서는 정도다. 이 때문에 일부 여론은 일반 근로자가 그 정도 돈을 내고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아해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나금 강사나 빠숑 입에서 나온 지역의 시세가 껑충 뛰어오르는 것도 이들의 영향력을 무시하지 못하는 단적인 사례란 말이 나온다. 이나금 강사나 빠숑 등 인물들의 발언이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정책 실패에 대한 변명일 뿐이란 말이 나오지만 반대편에선 이들 강사 수업을 들은 이들 수십 명만 움직여도 해당 지역 집값은 엉망진창이 된다며 우려하는 부동산 업자들도 많다.

실제 이나금 강사나 빠숑은 여러 강연과 매체 등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 전망 등을 주로 전하며 상당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정책과 상관없이 부동산의 호가는 계속될 것이라 전망한다.

이나금 강사는 부자로 가는 길의 일환으로 부동산을 언급해왔다. 이나금 강사는 지난 5월 '나는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아웃소싱 했다' 주제로 진행된 강연회에서도 "부동산에서 진정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 방법도 알아야겠지만 첫 번째로 꿈이 있어야 한다"면서 "부동산은 소비재가 아니라 투자재이다. 부동산으로 인해 경험이 늘어나고 보는 안목이 올라가고 그러다보면 더 많은 수익이 창출된다. 그렇기에 행복한 부자로 가는 여러 가지 도구들 중의 한 가지로 부동산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다. 전망에 대해선 지난 2월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 규제 정책 때마다 부동산 경기가 힘들어질 것이란 말이 나오지만 발로 뛰어보면 시장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낙관했다.

빠숑도 마찬가지. 지난 9월 '제 1회 한경 집코노미 부동산 콘서트'를 통해 부동산이 수요, 공급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궁극적으로는 더 오를 것이라면서 "규제지역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공급이 많이 안되고 있어서다. 새 아파트 공급이 늦어서 입지가 우수한 기존 아파트가 오르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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