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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스트라이트, "최연소·실력파" 화려한 수식어 뒤 감춰져있던 충격적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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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이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의 만행을 폭로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에서 멤버들에게 가한 폭언과 폭행 등의 학대 사실을 모두 공개했다. 10대들로 구성된 더 이스트라이트는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18세가 채 되지 않는다. 이렇게 어린 멤버들에게 4년 전부터 학대가 가해졌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올해 데뷔 3년차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가고 있는 신예 밴드다. 귀여운 외모는 물론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출중한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터.

경력도 벌써 화려하다. 리더인 이석철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마이보이’에서 정신지체 드러머 이천 역을 맡아 데뷔했으며 리더이자 드러머 포지션으로 더 이스트라이트에 합류해 가요계에 진출했다. 이석철의 친동생인 이승현 역시 각종 대회 및 공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베이시스트다.

이은성은 Mnet ‘엠넷 보이스 키즈’에서 심사위원들의 올턴(심사위원들이 모두 의자를 돌려 앉는 것) 합격을 받은 바 있으며 정사강은 ‘정준영 미니미’로 주목을 받은 록 보컬리스트다. 기타리스트 김준욱은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비트 2014 어쿠스틱 그랜드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해 영입한 이우진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많은 사랑을 받은 실력파 보컬이다.

이처럼 더 이스트라이트는 ‘국내 최연소 밴드’라는 수식어로 이목을 끈 이후 뛰어난 실력으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의 학대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며 공분이 일고 있는 터. 이날 이석철의 말처럼 아동학대와 인권유린을 뿌리 뽑을 방책이 필요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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