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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텐' 열광적 반응, 바뀐 이미지 '마진 제로 전략'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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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탑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탑텐 사이트가 마비됐다.

탑텐이 약 11일간 진행하는 1+1 혜택 첫날인 10일 오후 급기야 사이트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탑텐을 향한 이같은 인기는 단순히 행사 때문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몇년 전만 해도 일본발 SPA브랜드인 유니클로가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서 탑텐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 SPA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이 가운데 탑텐은 젊은 층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기업,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착한 기업 등이란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탑텐의 이같은 인기에는 평창 롱패딩이 한 몫했다. 평창 롱패딩은 깔끔한 디자인부터 품질, 보온성, 가격 등에 뒤지지 않으며 이목을 끌었고 탑텐이 제조사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패션업 한길만 고집해 온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 당시 평창 롱패딩 마진을 거의 남기지 않고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략이 유효했던 셈. 염 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평창 롱패딩 덕에 올해 예상 매출액을 2000억원으로 잡았다며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덕분에 탑텐에 좋은 이미지가 얹어졌고 이것이 행사 혹은 프로모션 때마다 이슈가 되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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