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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운행 차질, 배상 받을 수 '없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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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여객기들이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5일 제주공항이 태풍 콩레이 영향권 안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여객기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오전 10시 50분 기준 26편의 항공기가 결항된 상황이며 결항되는 항공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주말을 맞아 제주공항을 통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여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 홈페이지 등으로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결항에 따른 환불 및 보상 절차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태풍 같은 천재지변이나 항공사 사정으로 운항이 변경될 경우 티켓 환불은 전액 이루어진다. 대부분 수수료 없이 변경 또는 환불이 가능하지만 환불 요청을 직접 해야 하는 곳이 대다수며 카드로 결제했다면 해당 카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날짜 변경에 따른 운임차액이 발생될 수 있다.

항공기의 기계적인 문제나 기타 사유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는 경우에는 항공사가 인근 호텔 등에 숙박을 제공한다. 하지만 기상 상황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결항되는 경우 항공사는 항공권 환불 외에는 별다른 배상을 하지 않는다. 항공기는 기상상태에 매우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행 ‘소비자 피해 보상 규정’ 상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 및 지연의 경우 항공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특가 할인 항공권 같은 경우 환불 규정이 다른 경우보다 까다로울 수 있으니 염두에 두어야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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